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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218
한자 靑鶴洞-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Grandpa at the Guardian Tree of the Town in Ceonghak-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1동 400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자정|음력 4월 13일
신당/신체 제당|산신도
제당 건립 시기 1966년 4월 13일연표보기 - 제당 건립
의례 장소 제당 -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1동 400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청학동 할배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과 4월 13일 아침에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1동 400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두 번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 할배에게 동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다른 마을과 달리 4월 13일에 청학동 할배 당산제를 베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날이 제당을 건립한 날로 당산 할배의 생일이라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연원 및 변천]

청학동 할배 당산제의 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당산제를 모셔 온 것으로 여기고 있다. 현전하는 할배당은 1966년[병오년] 음력 4월 13일에 건립된 것이다. 당산 할배의 영험성에 대하여 전해 내려오는 설화가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금으로부터 약 50여 년 전에 장삼년이라는 사람이 당산에 있는 나무를 베다가 당산 할배의 노여움으로 피를 토하고 3일만에 죽었으며, 그 자식들은 당달봉사가 되었다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할배당은 청학초등학교 옆 주택가에 위치해 있으며, 제당의 건물 면적은 8.6㎡[2.6평]이다. 제당의 형태는 기와 우진각 지붕에 벽면은 토석에 시멘트로 마감하였다. 제당 주위에는 주택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제당 안에는 시멘트로 만든 직사각형의 제단이 있다, 제단 위에는 촛대, 향로, 과자 괸 것 등이 놓여 있으며, 위패나 다른 신체는 없다. 제단 가운데에는 산신도가 유리 액자에 담겨 세워져 있다.

[절차]

청학동 할배 당산제를 주관하는 제주는 마을 유지들이 모여 마을 주민들 중 부정이 없는 이를 가려 선정한다. 제주는 당산제 전후 일주일간 남의 길흉사에 참석하지 않고 살생이나 분쟁 등을 피하는 금기를 행한다.

제의 절차는 산신제나 거릿대제 없이 제당에서 당산 할배제만 베푼다. 이때 올리는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방식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대동소이하다. 제의 방식 역시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이 유교식 엄숙형이나, 제의 말미에 제주가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소지를 올린다. 이때 소지한 재가 하늘 높이 보기 좋게 오르면 그해는 운수 대통이라고 여긴다. 당산제를 지낸 후에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함께 음복한다. 당산제의 제물은 신성한 것으로 여기기에 가정에 길흉사나 부정이 있는 이는 음복하지 않는다. 당산제를 모신 후 달리 행하는 부대 행사는 없다.

[현황]

청학동 할배 당산제에 소요되는 경비는 마을 주민들의 성금으로 충당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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