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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156
한자 金城洞中里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Geumseong-dong Jungnimaeul
이칭/별칭 중리 고당 당산제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중리3길 36[금성동 산28-2]
집필자 정혜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오후 6시
신당/신체 제당|제단|위패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54년연표보기 - 현 제당 건립
의례 장소 중리 고당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산28-2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중리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금성동 중리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오후 6시 해질 무렵에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산28-2번지에 있는 중리 고당에서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중리 고당 당산제’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금성동 중리 당산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중리 마을에서 북쪽으로 마을 끝 산중턱에 있는 현재의 제당은 1954년에 건립한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의 건물 면적은 6.9㎡[2평, 앞면 290㎝, 옆면 237㎝]이며, 남쪽을 향해 있다. 슬레이트 맞배지붕에 토담 벽으로 되어 있으며, 여닫이 두 짝으로 된 나무문이 붙어 있다. 나무판자로 된 제단[앞면 210㎝, 옆면 42㎝, 높이 53㎝] 위에는 두 개의 위패가 있는데 왼쪽 것은 ‘산령신위(山靈神位)’[가로 6.8㎝, 세로 24㎝, 두께 1.5㎝], 오른쪽 것은 ‘고당 신위(姑堂神位)’[가로 14㎝, 세로 29.5㎝, 두께 2㎝]이다. 그리고 촛대 2개와 향로 1개가 얹혀 있다. 제당의 앞면을 제외한 두 옆과 뒤에는 높이 143㎝의 돌담이 둘러 있고, 돌담 밖에 수령이 100여 년이 된 노송이 6그루가 서 있다.

[절차]

금성동 중리 당산제를 주관하는 제관을 ‘제주’라 칭하는데, 섣달 그믐날에 마을 어른이 부정이 없고 깨끗한 이로 선정하였다. 제관은 당산제의 전과 후 15일간[예전에는 3개월 동안] 금기를 지켜 출산, 혼사, 초상 등이 행해지는 곳에는 출입하지 않고, 부부간의 잠자리도 피한다. 그리고 제물을 구입할 때도 상인과의 대화를 꺼려 흥정하지 않고 값을 부르는 대로 지불한다. 제의를 지낼 때는 금줄을 쳐서 부정을 막는다. 근래에 들어 몇 년 간은 통장이 당연직으로 제관을 맡았으나, 지금은 국청사[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산25-1번지 소재] 스님이 대신하고 있다. 제관에 대한 보수는 없다.

제물의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돼지머리는 올리지 않으며, 떡은 백설기만을 사용한다. 과일, 나물 등이 올라간다. 원래는 ‘산신제→ 고당 할매제→ 거릿대제’의 순서로 지냈으나, 요사이는 ‘거릿대제’는 지내지 않고 ‘고당 할매제’와 ‘산신제’를 합사하여 지내고 있다. 당산제가 끝난 뒤에 따로 음복은 하지 않고 전부 경로당으로 가지고 와서 마을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 먹는다.

[축문]

축문을 읊은 후 소각한다.

[현황]

2011년 현재 금성동 중리 당산제는 국청사에서 주관하고, 제관은 스님이 맡고 있으며, 제수 준비도 역시 절에서 한다. 중리 마을에서는 큰 어른 몇 명만이 당산제에 참여하는데, 제의 비용은 마을 기금에서 충당하고 있다.

[참고문헌]
  • 『부산의 당제』(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5)
  • 인터뷰(금정구 금성동 죽전 마을 2통 통장 신기택, 2011. 6. 18)
  • 인터뷰(금정구 금성동 국청사 스님, 201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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