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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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左川四洞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Jwacheon4-dong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4동 940-8 |
집필자 | 김영권 |
[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4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좌천4동 당산제는 음력 1월 15일 오후 9시와 8월 15일 오후 9시 무렵에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4동 940-8번지에 있는 제단에서 마을 수호신에게 1년에 두 번 동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좌천4동 당산제의 시작 연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집은 없고 제단만 설치되어 있다. 제단은 앞면 370㎝, 옆면 77㎝, 높이 23㎝의 시멘트 제단이며, 방향은 남남동향이다. 신체로 화강암석 비[앞면 16㎝, 옆면 13㎝, 높이 48㎝]가 두 개 있는데, 왼쪽에는 ‘산령지신(山靈之神)’이라고 쓰여 있고 오른쪽에는 ‘좌천동 고당지비(佐川洞姑堂之碑)’라고 쓰여 있다.
[절차]
좌천4동 당산제는 정월 대보름날과 추석날에 지낸다. 제관은 고정되어 있으며, 제의 전 6일간의 금기 기간이 있다. 제물의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다만 제물의 종류에서 쌀 한 그릇, 돼지머리, 주과포, 시루떡을 함께 진설한다.
[부대 행사]
좌천4동 당산제가 끝난 뒤에 제물을 동회에 가져가 음복하였으나, 2011년 현재는 제의에 참석한 사람들만 음복하고 있다.
[현황]
좌천4동 당산제는 다른 당산제와는 다르게 제당이 없이 노천에 화강암으로 된 위패가 모셔져 있는 것으로 보아 산업화·도시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무관심과 홀대로 사라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나마 뜻있는 노인들의 노력으로 좌천4동 당산제를 보존하고 있는 모습이 전통문화의 현주소를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