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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130
한자 左洞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Jwa-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산1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3일 자정
신당/신체 제당|위패|신석
의례 장소 제당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산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좌동 당산제는 음력 정월 초삼일 자정 무렵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산1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마을의 수호신인 장산 산신령에게 동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좌동 당산제의 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좌동 주민들은 마을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당산제를 지내 온 것으로 여기고 있다. 현재 당산신을 모시고 있는 제당은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지금의 장소로 이전하였다. 제당 안에 모셔져 있는 신석(神石)은 예로부터 모셔 온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석당은 좌동의 석태암과 폭포사 사이의 오른쪽 산기슭에 위치해 있다. 제당의 건물 면적은 4㎡[1.2평]이고, 제당의 형태는 기와 맞배지붕에 벽면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구조물이다. 제당 주위에 담장은 없고 소나무들이 무성하다. 제당 안에는 직사각형의 나무 제단이 있다. 제단 위에는 ‘장산산왕대신지위(萇山山王大神之位)’라 쓴 나무 위패가 있고, 제단 아래에는 신석이 놓여 있다.

[절차]

좌동 당산제를 주관하는 제주는 섣달 그믐날 마을 노인들이 모여 마을 주민 중 가정에 길흉사나 부정이 없는 이를 가려 선정한다. 선정된 제주는 제를 모시기 일주일 전부터 제를 모신 후 일주일까지 남의 길흉사에 참석하지 않고 부정을 가리는 등 금기를 행한다.

당산제의 절차는 산신제 → 당산제 → 거릿대제 순으로 이루어지는데,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방식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하다. 제의 방식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하나, 제의 말미에 제주가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소지를 올린다. 이때 소지한 재가 하늘 높이 보기 좋게 오르면 그해의 운수가 길할 것으로 여긴다. 당산제를 지낸 후에는 마을 노인들이 함께 음복한다. 가정에 길흉사나 부정이 있는 이는 음복하지 않는 것이 관례다. 당산제를 지낸 후에 행하는 부대 행사는 달리 없다.

[현황]

원래 좌동에서는 매해 두 차례 1월 3일과 6월 3일에 좌동 당산제를 모셨으나, 근래에는 1월 3일에만 마을 제사를 모시고 있다. 당산제는 마을 노인회가 주관하며, 소요되는 경비는 마을 주민들의 모금으로 충당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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