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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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正淵 |
영어음역 | Whang Jeongyeon |
이칭/별칭 | 중립(仲立)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로112번길 61[수안동 421-56]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현명철 |
[정의]
개항기 동래 부사를 지낸 문신.
[가계]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중립(仲立). 아버지는 황종헌(黃鍾憲)이다.
[활동 사항]
황정연(黃正淵)[1821~?]은 서울 출신으로 1859년(철종 10) 경과 증광 별시 문과(慶科增廣別試文科)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교리, 부교리, 홍문관 부수찬을 거쳐, 1874년(고종 11) 11월 동래 부사에 임명되어 1875년 8월 퇴임하였다. 1875년(고종 12) 2월 모리야마 시게루[森山茂]가 일본 외무성의 서계(書契)[외교 문서]를 갖고 동래에 왔을 때 조선 조정은 서계를 받아들이려 하였으나 실무자인 황정연은 ‘대일본(大日本)’, ‘황상(皇上)’ 등의 용어를 고쳐야 접수하겠다며 서계를 거절하였다. 모리야마 시게루는 이참에 무력시위를 통해 조선을 개항시킬 것을 일본 정부에 건의하였고, 이듬해 운요호 사건[일본 해군 함정이 강화도에 불법 침입한 사건]을 일으켰다. 황정연은 조정으로부터 일본과의 관계를 악화시켰다는 질책을 듣고 동래 부사직에서 물러났다.
[상훈과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