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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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尙道軍官褒貶單子 |
영어의미역 | Evaluations of Gyeongsang-do Officer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장동표 |
[정의]
조선 후기 경상도 좌병영 및 우병영에 속한 군관(軍官)들의 포폄 내용을 기록한 책.
[편찬/간행 경위]
『경상도 군관 포폄 단자(慶尙道軍官褒貶單子)』는 경상도 좌병영과 우병영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포폄의 대상이 된 군관들의 명단을 기록하기 위해 편찬되었다.
[형태/서지]
『경상도 군관 포폄 단자』는 모두 5첩의 필사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첩과 제4첩은 1872년(고종 9) 5월‚ 제5첩은 1873년 5월‚ 제2첩 및 제3첩은 1873년 11월에 각각 작성된 것이다. 기재 양식은 공통적으로 직함‚ 직역 또는 출신‚ 이름‚ 포폄 등급의 순서로 기재되었다. 크기는 가로 8.2㎝, 세로 42.4㎝로 각 첩의 크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구성/내용]
제1첩에는 별도의 제목이 없으며 안동진관(安東鎭管)‚ 대구진관(大丘鎭管)‚ 경주진관(慶州鎭管)의 무학 교수(武學敎授)의 포폄 등제가 수록되었다. 직역은 출신(出身)과 한량(閑良)이다. 제4첩은 각 고을별로 여수(旅帥)와 대정(隊正)의 포폄 등제를 기록하였다. 직역은 기병(騎兵)·보병(步兵)·속오(束伍)·금보(禁保)·여정(余丁)·사부(射夫)·보보(步保)·미보(米保) 등이 있다.
제5첩은 각 고을별로 별장(別將)·천총(千摠)·파총(把摠)·초관(哨官) 등의 포폄 등제를 적은 것으로서 고을에 따라 직임의 구성이 달랐다. 직역은 한량(閑良)·업무(業武)·첨정(僉正) 등이 발견된다. 이상 3첩은 모두 좌도 소속이며‚ 좌도 병마절도사의 수결이 있다. 다음에 제2첩 서두에는 ‘우병영도내각읍여수대정금계유년추동등포폄동의단자(右兵營道內各邑旅帥隊正今癸酉年秋冬等褒貶同議單子)’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포폄 대상 직임은 여수(旅帥)와 대정(隊正)이며‚ 직역은 병보(兵保)·기보(騎步)·기보(騎保)·보병(步兵)·기병(騎兵)·무학(武學)·수군(水軍)·보정(步正)·기정(騎正)·업무(業武) 등이 있다.
제3첩에는 ‘우병영도내각진제장관금계유년추동등포폄동의단자(右兵營道內各鎭諸將官今癸酉年秋冬等褒貶同議單子)’라는 제목이 붙어 있으며 좌우영을 망라하여 각 진별로 구분하고 다시 직임별로 일정한 틀을 만든 다음 이를 군현별로 묶는 형식을 취하였다. 대상 진은 좌영상주진(左營尙州鎭)‚ 별중영김해진(別中營金海鎭)‚ 우영진주진(右營晉州鎭)‚ 금오산성진(金烏山城鎭)‚ 독용산성진(禿用山城鎭)‚ 촉석산성진(矗石山城鎭)‚ 조령산성진(鳥嶺山城鎭)‚ 창원진(昌原鎭) 등이다.
대상 직임은 대기 수초관(大旗手哨官)‚ 취고 수초관(吹鼓手哨官)‚ 당보 수초관(塘報手哨官)‚ 마대 좌우 별장(馬隊左右別將)에 이어 천총·파총·초관의 직제에 따라 명단을 수록하였다. 그 밖에 수첩 좌우 별장(守堞左右別將)과 수첩 중군(守堞中軍) 등도 발견된다. 동래의 포폄 대상은 여수 보병 김진일(金進逸)과 대정 기병 김진우(金震宇)이며, 기장의 포폄 대상은 여수 보보 김철이(金哲伊), 대정 보보 이악이(李岳伊), 초관 한량 최정안(崔正安) 등이다.
[의의와 평가]
『경상도 군관 포폄 단자』는 조선 후기 지방관에 대한 고과 운영과 함께 병영에 속한 군관들의 직제 구성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 의미가 있다. 동래와 기장 소속의 군관들도 몇 명 속해 있어 이들 인물의 사회적 성격도 파악해 볼 수 있다. 전라감영 소속 군관의 포폄 등제를 수록한 것으로서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도서 중에 『전라 순영 속아 병장 관등 포폄(全羅巡營屬牙兵將官等褒貶)』[규 27177]이 있는데 군관의 직제 구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