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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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萊府沙川面古文書 |
영어의미역 | Old Documents in Dongnae-bu Sacheon-my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손숙경 |
[정의]
조선 후기 동래부 사천면의 동계 조직인 연구계와 진선계, 함안 조씨 문중에 전승된 고문서.
[편찬/간행 경위]
조선 시대에는 조직체와 경제 관계, 호적 등과 관련된 일상적인 사회 경제 생활을 유지하는 데 있어 문서 작성이 요구되었다. 『동래부 사천면 고문서東萊府沙川面古文書)』는 조선 시대 동래의 사천면 동계(洞稧) 조직이었던 연구계(戀舊稧)와 진선계(津船稧), 그리고 함안 조씨(咸安 趙氏) 사상 문중(沙上門中)에 전승된 고문서이다. 『동래부 사천면 고문서』는 모두 필사본이며 규격은 고문서의 양식에 따라 다양하다.
[구성/내용]
『동래부 사천면 고문서』는 주로 향약(鄕約) 관련 문서와 정령(政令) 문서, 주민들이 관가에 올린 청원서와 동계 관련 문서, 호적 대장 및 장정 명부, 토지 관련 문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연구계와 관련되는 것은 연구 제단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조선 시대 연구계와 관련된 규약 문서 5책, 동래 향약 중수기(東萊鄕約重修記), 향약청 절목(鄕約廳節目), 동약(洞約) 등 향약 관련 문서 6책, 동래부에서 사천면에 보낸 정령(政令) 문서 7책이다. 그 가운데는 사상의 전답을 보호하기 위해 샛강에 쌓았던 제방 축조에 대한 문서와 사천면 토지 관련 문서 등도 있다.
덕포동 진선계에 전승된 고문서는 모두 17본이다. 이것은 농사를 짓던 주민들의 애로 사항과 강선대(降仙臺)에서 제향(祭享)을 올릴 때 필요한 제수 용품 등을 청원한 문서이다. 또한 함안 조씨 사상 문중에 전승된 고문서는 사상면 호적(戶籍) 중초(中草) 2책과 토지 경작자 문서 1책, 장정 명부(壯丁名簿) 2책이다.
[의의와 평가]
『동래부 사천면 고문서』는 17세기에서 20세기 초반에 걸친 향약 관련 문서와 정령 문서, 거주민들이 관가에 올린 청원서와 동계 관련 문서, 호적 대장 및 장정 명부, 토지 관련 문서 등 30여 종의 다양한 문서들로, 동래부 사천면의 사회 경제상을 잘 보여준다. 또한 이 지역 향약, 동약, 계 등의 조직체와 당시의 사회 경제상을 파악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공용문서(公用文書)가 발굴되기 쉽지 않은 부산 지역에서 『동래부 사천면 고문서』는 당시 동래부와 관할 사천면의 행정 체제를 연계하여 분석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