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2동 민주 공원 안에 있는 독립운동가 소해(宵海) 장건상(張建相)의 동상.

[건립 경위]

광복회 회장 이강훈을 중심으로 ‘소해장건상선생동상건립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동상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동상의 뒷면에 수록된 내용에 따르면 ‘장건상의 애국애민 정신을 기리기 위한 독립기념관 어록비와 자료집 발간에 이은 지속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동상을 세웠다’고 한다. 1991년 11월 13일 독립유공자 및 주요 기관장,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상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부산지방보훈청에서는 광복회 부산시지부와 함께 매년 4월 13일 임시 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소해 장건상 선생 동상에 참배한다.

[위치]

소해 장건상 선생 동상은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2동 218-220번지 민주 공원 안 조각 공원 남쪽 언덕에 위치한다.

[형태]

부지 면적 20㎡, 시설 면적 10㎡이며, 좌대의 높이는 1.5m이고, 동상의 몸체는 1.8m로 조각하여 설치하였다. 동상 몸체는 꼿꼿하게 서 있는 형상으로, 왼손은 허리춤을 잡고 오른손은 주먹을 쥐고 아래로 내리고 있다. 좌대 앞면에는 ‘소해 장건상 선생상’이라는 한자가 세로로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선생의 업적을 새겨 놓았다.

[현황]

중구청이 소유, 대청공원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고 있다. 2003년 5월 30일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 시설 40-1-10으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 국회 의원으로 활약한 장건상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그의 애국정신을 교육하기 위한 현장 자료로서 소해 장건상의 동상은 활용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