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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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鐘圭 |
영어음역 | Gim Jonggyu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7가 2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나종만 |
[정의]
1960~1961년 제10대 부산 시장을 지낸 정치인.
[활동 사항]
1960년 봄 4·19 혁명으로 자유당 정권이 붕괴되면서 자유당 출신의 제8대 부산 시장 배상갑(裵上甲)이 물러났다. 허정(許政) 과도 정부 아래서 1960년 5월 16일 제9대 부산 시장이 된 이근용(李瑾容)은 장면(張勉) 정부가 정권을 잡아 「지방 자치법」을 개정, 단체장 직선제를 도입하자 7개월 만에 물러났다. 1960년 12월 19일 제3대 시 의원 선거에 이어 12월 26일 직접 선거로 부산 시장을 뽑은 결과 부시장을 지낸 구파 출신의 신민당 정치인 김종규(金鐘圭)가 신파인 민주당의 곽도산(郭島山)을 누르고 제10대 부산 시장에 선출되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시민이 직접 선출한 시장인 김종규는 시정(市政)을 제대로 펼쳐 보기도 전에 5·16 군사 정변이 일어나 6개월 만에 물러나야 했다. 더불어 9년간 시행된 지방 자치도 지방 의회의 해산과 더불어 중단되었다. 1961년 5월 25일 현역 군인인 변재갑(卞在甲)이 새 부산 시장에 임명되었다. 2004년 11월 2일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