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934 |
---|---|
한자 | 忠魂塔 |
영어의미역 | Memorial Tower for Cherishing the Souls of Patriots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 218-2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세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에 있는 부산 출신의 전몰 용사 위령탑.
[건립 경위]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순직한 부산 출신 국군과 경찰관을 비롯한 전몰 용사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83년 부산시가 발인(發軔)하고 충혼탑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1983년 8월 15일 건립하였다. 1984년 6월 6일 충혼탑 정면에 군상 조각을 더하였다.
[위치]
충혼탑은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 218-20번지에 있으며, 초량과 동대신동을 잇는 산복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영주동과 동대신동이 만나는 고개 북쪽 옆 구봉산 중턱에 위치한다. 민주 공원을 마주보고 있다.
[형태]
약 400㎡ 원형의 인공 연못 위에, 9개의 벽체가 원형 열주(列柱)로 구성된 높이 70m[탑신부 39m, 상륜부 31m]의 수직형 위령탑이다. 탑신 아래에는 위패를 모신 반구형[돔]의 영령실이 있다. 영령들의 위패는 원래 용두산 공원에 있던 것을 1983년 9월 7일 이곳으로 옮겨 왔다. 영령실에서 남쪽으로 15m쯤 앞에 육·해·공군과 경찰관 및 전몰 용사를 형상화한 군상 조각이 있다. 충혼탑은 건축가 김중업(金重業)이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였다. 군상(群像) 조각은 최기원이 제작하고 고려개발, 한보주택, 한신공영이 건립 기증하였다. 70m 높이의 수직으로 우뚝 솟아 규모가 주는 위압감과 더불어 비장감마저 주는 충혼탑의 조형미는 건너편에 마주하고 있는 민주 공원 민주 항쟁 기념관의 수평적 조형미와 매우 대조적이다.
[현황]
부산광역시가 소유,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의 중앙공원관리사업소가 관리를 맡고 있다. 충혼탑으로 오르는 계단 입구 좌우에 6·25참전유족회 명의의 6·25 참상 사진전이 다소 어지럽게 전시되어 있으며, 충혼탑 진입 계단 왼쪽에서 88.3m 떨어진 곳에서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의의와 평가]
애국 전몰 용사의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정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