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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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栽松一洞-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Jaesong1-dong Saemaeu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1동 74-4 |
집필자 | 황경숙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1동 새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재송1동 새마을 당산제는 음력 9월 9일[중양절] 자정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1동 74-4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재송1동 새마을 당산제를 베풀게 된 연유와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당산신을 모시고 있는 새마을 제당의 건립 연대도 역시 알 수가 없다.
[신당/신체의 형태]
새마을 제당은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제당에서 앞으로 보면 백산이 마주 보이며, 왼쪽으로 보면 동백섬이 보인다. 제당의 건물 면적은 2㎡[0.6평]이고, 형태는 기와 맞배지붕에 벽면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하였다. 제당 주위에는 바위가 많으며, 제당 앞쪽에 소나무 숲이 있다. 제당 안에는 시멘트로 만든 직사각형의 제단이 있으며, 제단 위에는 ‘수호동신사(守護洞神祠)’라 쓴 위패가 놓여 있다.
[절차]
당산제를 모시기 전인 음력 9월 초순에 마을 회의를 개최하여 마을 주민 중 가정에 길흉사나 부정이 없고 생기복덕이 좋은 이로 가려 제주를 선정한다. 선정된 제주는 제물을 조리할 때와 제의를 모실 때만 금기한다.
당산제는 음력 9월 9일 자정에 모신다. 당산제에 올리는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방식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하다. 당산제를 모실 때에는 산신제를 먼저 지낸 후 제당에서 당산제를 모신다. 당산제를 모신 후에는 거릿대제를 달리 지내지 않는다. 당산제의 제의 방식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한 유교식 엄숙형이나, 제의 말미에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소지를 올린다. 제의를 마친 뒤에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음복한다. 당산제의 제물은 신성한 것으로 여겨져 가정에 길흉사나 부정이 있는 이는 음복하지 않는다. 당산제를 지낸 후에는 달리 부대 행사를 행하지 않는다.
[현황]
현재 새마을에서는 마을 노인층들이 중심이 되어 재송1동 새마을 당산제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당산제에 소요되는 경비는 각 가정에서 추렴하여 충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