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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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上戀舊祭壇 |
영어의미역 | Monumental Altar for Nine Heroes during the Hideyoshi invasion of Korea |
이칭/별칭 | 사상 구인 의사 연구 제단비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산17-3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은정 |
[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임진왜란 때 살아남은 사상 출신 9명의 뜻을 기리는 제단.
[건립 경위]
사상 연구 제단이 건립된 경위는 임진왜란과 관련이 있다.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사상 지역의 젊은이들이 전쟁에 참가하였다. 그런데 1598년 전쟁이 끝나고 마을로 돌아온 생존자는 모라, 덕포, 괘내[현 괘법], 감동[현 감전], 주례 출신의 젊은이 9명뿐이었다. 이들은 함께 출전하였다가 전사한 사람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구인계(九人契)를 조직하고, 회산(晦山)에 이들을 기리는 위령제를 지냈다. 그 뒤 이 9명의 뜻을 이어받아 후손들이 연구계를 결성하여 사상 연구 제단을 설치하였다.
[위치]
사상 연구 제단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산17-3에 있으며, 사상역에서 동북쪽으로 300m 떨어진 백양로 위로 절개된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한다.
[형태]
비석의 모습은 비좌 이수(碑座螭首)[비석 머리에 용이 새겨진 것] 형태이다. 대좌에 비신을 얹은 다음 상부에 용이 그려진 이수를 올렸다. 비석 앞에는 제례를 지낼 수 있는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금석문]
비신의 전면에 ‘사상 9인 의사 연구 제단(沙上九人義士戀舊祭壇)’이라고 되어 있고, 뒷면에는 사상 연구 제단에 대한 역사를 새겨 놓았다.
[현황]
사상 연구 제단은 도시화로 회산이 깎여 없어지면서 사상역 동쪽 산 위로 옮겨졌다. 1988년 제단의 비석을 새로 세우고 해마다 동래성이 함락된 음력 4월 14일에 지역 주민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2000년 4월 사상구청에서 석축, 석재 부착 등 정화 사업을 펼쳐 새롭게 단장하였다. 사상구인의사연구제단보존회에서 소유,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