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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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林基里- |
영어의미역 | Temple Site in Imgi-ri |
이칭/별칭 | 임기리 폐사지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산1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영민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절터.
[위치]
임기리 절터는 백운산[522m] 정상에서 정남 방향으로 1㎞ 지점에 있는 330~350m의 비교적 평탄한 지형이 조성된 곳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5년 2월 복천박물관이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건물 터의 잔해로 보이는 흔적을 확인하였다. 절터가 있었다고 추정되는 곳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면의 지형으로 넓은 면적에 평탄화 작업을 한 대지가 펼쳐져 있다. 주춧돌로 사용된 할석이 보이고 백자편들이 주변에서 채집되었다.
[현황]
300m에 이르는 돌로 쌓은 축대가 무너진 상태로 확인되었고, 6~7개의 초석이 약 3m 간격으로 놓여 있었다. 또한 대형 건물 터의 잔해도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는 비교적 규모가 큰 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기장현읍지(機張縣邑誌)』에 선여사는 기장의 4대 사찰 중의 하나이며, 대규모 사찰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기장의 사찰 역사를 밝히는 데 선여사의 위치는 대단히 중요하다. 인접한 곳에 원효 대사(元曉大師)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선여사 터로 비정되는 석탑사가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기록에 나온 석탑사의 위치가 선여사 터와 상반되는 등 재검토해 볼 여지가 있다. 오히려 임기리 절터가 선여사 터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주변에서 백자를 비롯한 기와편들이 채집되고 있어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