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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824
한자 林基里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Yimgi-ri
이칭/별칭 임기리 할배 당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산184
집필자 김영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자정
신당/신체 제당|위패
의례 장소 임기리 당산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산184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임기리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산184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마을의 수호신인 할배 당산에게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임기리 할배 당산’이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임기리 당산제를 베풀게 된 연유와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신당/신체의 형태]

임기리 당산제는 지신(地神) 계열에 속하는 당산제로, 철마산 서북쪽 산 아래에 위치해 있다. 제당은 대지 면적 38.3㎡[11.6평]에 건물 면적 11.2㎡[3.4평]의 맞배지붕 건물에 여닫이 외짝 문으로 된 건물이며, 좌향은 서향이다. 나무판자로 만든 직사각형 제단 아래에 넓은 돌이 있고, 제단 위에 ‘철마산대장군지위(鐵馬山大將軍之位)’라고 쓴 나무 위패[가로 12㎝, 세로 119㎝, 두께 2.5㎝]가 세워져 있으며, 둥근 신석[높이 40㎝, 지름 25㎝]이 얹혀 있다. 당산 나무는 어린이 놀이터 옆에 있는 벚나무이다.

[절차]

예전에는 제관으로 선정된 사람은 3개월 간 금기 생활을 하였지만 현재는 마을 내 지장암이라는 절에 제의를 위탁하여 지내고 있으므로 제주 선정의 절차와 금기도 없어졌다. 제물의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제의는 당산 할배제를 먼저 지내고 당산 나무제를 지내는 순으로 진행한다.

[부대 행사]

임기리 당산제를 마친 뒤에 제물을 경로당으로 가져가면 마을의 노인층이 주로 음복하였으나, 현재는 제의 참석자만 음복한다.

[현황]

현재[2011년] 제당은 많은 부분이 파손되었는데, 이는 산업화·도시화의 영향으로 전통문화를 점점 홀대하는 현대 사회의 한 단면으로 여겨진다. 마찬가지로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단합의 기회이자 마을의 대소사를 의논하는 자리가 되어 왔던 임기리 당산제가 점차 그 역할을 상실해 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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