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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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日本硬質陶器營業報告書 |
영어의미역 | Business Report of Japanese Hard Porcelain |
분야 | 역사/근현대,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배석만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에 있던 일본경질도기주식회사의 영업 보고서.
[개설]
일본경질도기주식회사는 1917년 일본 가나자와 시[金澤市]에 소재한 일본경질도기주식회사의 독립 자회사로 영도에 설립된 조선경질도기주식회사를 기원으로 한다. 1920년 조선경질도기주식회사가 해체되어 일본경질도기주식회사에 통합되어 분공장화되었다. 1925년 부산의 유력 일본인 자본가였던 카시이 겐타로[香椎源太郞]가 가나자와 본사의 경영권을 장악하고 본사를 원래 자회사였던 영도 공장으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하여 당시 전국적으로도 가장 큰 산업 도자기 생산 기업이 되었다. 『일본경질도기 영업 보고서(日本硬質陶器營業報告書)』는 일본경질도기주식회사의 일본 가나자와 시대로부터 영도로 본사를 옮긴 후 1944년 일제 패망 직전까지의 영업 실태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편찬/간행 경위]
정기 주주 총회에서 주주들에게 해당 회기의 영업 실적을 보고하기 위해 작성하였다.
[서지적 상황]
일본 가나자와 시에 본점을 두고 설립된 1908년부터 일제가 패망하기 직전인 1944년까지의 영업 보고서 중 제1기 영업 보고서를 제외한 총 37년 73회기의 영업 보고서 및 주주 명부 전부가 남아 있다. 따라서 한말 일본 자본의 조선 진출, 강점 후 제1차 세계 대전의 전시 특수, 1920년대의 불황과 대공황, 그 속에서의 본점의 이동과 카시이 겐타로의 경영권 장악, 1930년대 만주 침략과 대륙 개발에 따른 수요 증가 및 대응, 그리고 중일 전쟁 이후 태평양 전쟁기에 이르는 전시 체제기의 군수 산업 육성 등 시대적 흐름과 변화에 따른 한 기업의 대처 방법과 자본 축적 과정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형태]
원본은 보통의 서류철을 제본한 형태이고, 마이크로필름 형태로도 복사되어 있다.
[구성/내용]
해당 회기의 간단한 영업 개황, 서무 개황, 재산 목록, 대차 대조표, 손익 계산서, 손익금의 처리안, 임원진 명단, 주주 명부로 구성되어 있다. 회기에 따라서는 주주명부가 누락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의의와 평가]
『일본경질도기 영업 보고서』는 일제 강점기 도자기 공업의 대표 기업이었던 일본경질도기주식회사의 구체적 경영 실태, 자본 축적 과정을 장기 시계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기업 내부 자료가 극히 드문 상황에서 일제 강점기 기업 경영사, 산업사 연구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