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6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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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竹城里元竹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Jukseong-ri Wonjukmaeul |
이칭/별칭 | 죽성리 원죽 할매 당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원죽길 17[죽성리 741] |
집필자 | 김영권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원죽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죽성리 원죽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오후 5~6시 무렵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741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죽성리 원죽 할매 당산’이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죽성리 원죽 당산제와 제당의 연원 및 변천을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신당/신체의 형태]
죽성리 원죽 당산제는 지신(地神) 계열에 속한다. 제당은 대지 면적 40㎡[12평]에 건물 면적 5.6㎡[1.7평]의 기와 맞배지붕의 건물이며, 방향은 동남향이다. 제단은 직사각형의 시멘트 구조물이고, 신체는 없다. 제단 앞에 향로단이 놓여 있다.
[절차]
당산제를 주관하는 제관을 원죽 마을에서는 ‘제만 모시는 이’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마을 사람 중에서 제만 모시는 이를 선정하였으나, 현재는 마을 이장이 맡고 있다. 선정된 제관은 1년간 마을의 길흉사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요즘은 이와 같은 금기를 지키지 않는다.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으나, 제물로 수탉을 꼭 사용한다.
[부대 행사]
죽성리 원죽 당산제를 마친 다음날 주민들이 마을 회관에 모여 음복하였으나, 현재는 당산제에 참석한 사람들만 모여 음복한다.
[현황]
예전에는 마을의 전통을 지켜 온 많은 사람들이 모여 죽성리 원죽 당산제를 지내고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하였다. 그러나 현대화·도시화의 영향으로 다수가 원죽 마을을 떠나고 새로 마을에 들어오는 이들도 많아지면서 마을의 외형적 혹은 내부적 상태가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이로 인해 현재는 제의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금기도 지키지 않는 등 전통적인 제의의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