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662 |
---|---|
한자 | 千聖山雲興寺事蹟 |
영어의미역 | Record of the Unheunsa Temple in Cheonseong Mountain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영호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소장된 조선 후기의 울산 운흥사 창건 및 중창에 관한 기록.
[저자]
『천성산 운흥사 사적(千聖山雲興寺事蹟)』은 조선 인조 때의 승려 우운(友雲)이 편찬하였는데, 우운은 1641년(인조 19)과 1645년 통도사(通度寺)와 통도사 대웅전을 중건하기도 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우운이 편찬하고 그의 문인 수원(秀遠)이 1677년(숙종 3) 3월 울산 운흥사에서 간행한 목판을 인경하여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운흥사의 창건과 중창 유래를 기록한 사적기이다.
[형태/서지]
1권 1책의 목판본이며, 9개의 구멍을 뚫고 실로 꿰맨 선장본(線裝本)이다. 규격은 28.1×20.0㎝ 및 20.5×17.1㎝[내변곽]이다. 판본 형식은 사방을 두 선으로 둘러싼 사주 쌍변(四周雙邊)이며, 본문에는 개별 행 사이에 7계선(界線)이 있다. 반엽(半葉)의 행자 수는 8행 13자이다. 반으로 접히는 가운데 부분인 판심은 상하 내향 이엽화문 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2개 어미 가운데 위 어미가 아래쪽, 아래 어미가 위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2개의 화문이 있는 형태]이며, 판심의 위아래에 검은 선이 있는 흑구(黑口)이다. 판심제는 사적(事蹟)+장차(一·二)의 형식으로 표기되어 있다.
[구성/내용]
표지 제목은 ‘천성산 운흥사 사적(千聖山雲興寺事蹟)’이며, 권수제인 ‘천성산 운흥사 사적(千聖山雲興寺事蹟)’의 다음 행에 편찬자가 생략되고 본문 내용이 바로 이어진다. 마지막의 간기(刊記)에는 ‘강희삼십육년정축 삼월 일 울산 운흥사 사적 간(康熙三十六年丁丑三月日蔚山雲興寺事蹟刊)’이라 표기되어 있다.
원효(元曉)가 신통력으로 중국 법운사(法雲寺)의 1천 승려들을 구해준 척반대(擲盤臺)의 유래와 더불어 그 인연으로 원효의 제가가 되기 위해 신라 사회로 온 승려들과 운흥사를 창건한 유래 등이 실려 있다. 1천 승려와 관련된 천성산(千聖山)의 산 이름 유래, 그리고 고려 공민왕 때 인도의 지공 대사(指空大師)가 운흥사의 옛 터에 다시 사원을 중창한 인연 등도 기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천성산 운흥사 사적』은 천성산 운흥사의 창건 및 중수 사적, 그리고 17세기 말 운흥사와 통도사와의 교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