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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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華明洞龍塘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Hwamyeong-dong Yongdangmaeul |
이칭/별칭 | 화명동 용당 고당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2072 |
집필자 | 김영권 |
[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용당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화명동 용당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2072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화명동 용당 고당’이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화명동 용당 당산제가 언제 시작되었는지 정확한 연대는 알 수가 없다. 제당은 1970년에 건립하였다.
[신당/신체의 형태]
화명동 용당 당산은 지신(地神) 계열에 속한다. 건물 면적 6.6㎡[2평]의 맞배지붕의 구조로 된 건물이며, 방향은 서남향이다. 직사각형 시멘트 제단 위에는 위패가 없다. 제당의 남쪽 2.3m 지점에 좌향이 북북서향인 산신 제단이 있다.
[절차]
화명동 용당 당산제를 주관하는 제관은 예전에는 ‘제주’라 하여 따로 마을 주민 중에 선정하였으나, 현재는 마을 인근 절의 주지가 주관하며, 동장과 마을에서 나이가 제일 많고 깨끗한 노인 한 명이 참석한다. 따라서 제의 3일 전부터 제의 후 1개월간의 제관에 대한 금기 기간 역시 현재는 잘 지켜지지 않는다. 절에서 주지가 와서 제의를 주관하므로 육류는 쓰지 않는다. 그 외에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은 제물과 진설 및 제의 절차로 진행된다. 제의 절차는 산신제를 먼저 지낸 뒤 고당 할미제를 지내고, 이어서 용왕제의 순으로 지낸다.
[부대 행사]
화명동 용당 당산제가 끝난 뒤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하였으나, 현재는 제의에 참석한 사람들만 음복한다.
[현황]
비록 스님이 주관하는 것으로 화명동 용당 당산제의 모습이 변화된 측면도 있지만, 마을의 노인들은 고당 신 덕분에 현재까지 마을에 절름발이 하나 없이 건강한 사람이 태어나며 사고도 없다고 속신하고 있다. 따라서 당산이 마을의 수호신으로서의 역할을 당분간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