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4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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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萊將官廳 |
영어음역 | Janggwanche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로94번길 36-6[수안동 510-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정형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에 있는 조선 후기 동래부 군장관들의 집무소.
[위치]
동래 장관청(東萊將官廳)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510-1번지 옛 동래읍성(東萊邑城) 안에 위치한다. 도심 평지에 서남향으로 앉아 있다.
[변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으로 군사적 요충지인 동래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1655년(효종 6) 동래부에 독립적인 군사권을 갖게 하는 독진(獨鎭)이 설치된 후, 1669년(현종 10)에 동래부사 정석(鄭晳)이 동래 장관청을 처음 건립하였다. 1675년(숙종 1)에 동래부사 어진익이 중건하였고, 1680년(숙종 6)에는 동래부사 조세환이 중건하였다. 이후 1706년(숙종 32)에 동래부사 황일하(黃一夏)가 향청이 있던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고 하는데, 현재 남아 있는 상량문에 의하면 1815년(순조 15) 3월에 현재 위치에 옮겨 온 것으로 보인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모습이 바뀌어 본채는 1998년 2월에 해체·보수를 통해 원래의 모습을 거의 되찾았으나, 행랑채는 변형된 모습 그대로 있게 되었다.
[형태]
본채는 정면 7칸, 측면 2칸의 ‘ㄱ’ 자형 1층 기와집이다. 공포는 초익공(初翼工)이고, 소로 수장(小櫨修粧)[도리와 장혀 밑에 접시받침한 집] 양식의 집이며, 겹처마에 팔작지붕이다. 행랑채는 정면 8칸, 측면 1칸의 민도리 형식 1층 기와집이고, 홑처마에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현황]
현재 동래 장관청은 동래기영회(東萊耆英會)에서 소유하면서 관리·사용하고 있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동래 장관청은 조선 후기 동래부 관아의 건축 양식을 살필 수 있는 곳이었지만, 여러 차례에 걸친 심한 구조 변경으로 원형이 바뀌었다. 이후 본채는 1998년 2월에 원래의 모습대로 거의 보수되었으나, 행랑채는 변형된 모습 그대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