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4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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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安寺冥府殿地藏菩薩圖 |
영어의미역 | Painting of Ksitigarbha Bodhisattva at Jangan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482[장안리 59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양은경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장안사 명부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지장보살도.
[개설]
장안사 명부전 지장보살도(長安寺冥府殿地藏菩薩圖)는 장안사 명부전 지장 삼존상의 뒷면에 결려 있는 탱화로, 1856년(철종 7)에 조성되었다. 장안사 대웅전에 봉안된 장안사 대웅전 영산회상도(長安寺大雄殿靈山會上圖)와 동시에 제작된 것으로, 19세기 전라도에서 활동한 금암(錦庵) 천여(天如)[1794~1878]를 비롯한 6명의 화승이 그린 것이다. 2008년 4월 2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장안사 명부전 지장보살도는 비단 바탕에 여러 색으로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 지장보살을 중앙에 배치하고 위쪽에는 4위의 보살이 좌우로 배열되어 있다. 아래쪽에 도명 존자(道明尊者)와 무독 귀왕(無毒鬼王)을 두어 지장 삼존(地藏三尊)을 이루고 있으며, 좌우에 사천왕(四天王)을 배치하였다.
[특징]
장안사 명부전 지장보살도는 지장 삼존과 보살상 4위, 사천왕상 등 간략한 구성을 이루고 있으며, 시왕상을 별도로 갖춘 것이 특징이다. 즉 사찰의 주 전각(殿閣)인 대웅전 등에 봉안된 지장보살도의 경우 지장 삼존과 보살상 4위, 사천왕상이 있고, 지장시왕상이 중하단탱으로 봉안되어 있는 것과 구별된다.
[의의와 평가]
장안사 명부전 지장보살도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시왕상을 별도로 갖춘 명부전에 현괘(懸掛)된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 의의가 있다. 이러한 특이성에 따라 조선 후기 명부전 지장보살도를 연구하는 데 사료적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