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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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梵魚寺禪宗永嘉集 |
영어의미역 | Seonjongyeongajip in Beomeosa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최연주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소장된 조선 중종 대의 불교 선종 전적.
[편찬/간행 경위]
범어사 선종영가집(梵魚寺禪宗永嘉集) 범어사 소장본에는 2종류가 있다. 하나는 1542년(중종 37)에 간행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1525년(중종 20)의 판본을 후쇄(後刷)한 후대본으로 추정된다. 1542년 본은 간기에 의하면 토산(兎山) 학봉산(鶴峯山)의 석두사(石頭寺)에서 개판(開板)한 것이다. 1999년 11월 19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서지]
목판본으로 2권 1책이다. 선장(線裝)이며, 상일 하향 흑어미(上一下向黑魚尾)로 9행 20자이다. 주쌍행(註雙行)이고 사주 단변(四周單邊)이다. 내변곽(內邊郭)은 15.5×11.7㎝이고 크기는 19.5×13.9㎝이다.
[구성/내용]
『선종영가집』은 중국 당나라의 영가(永嘉) 현각(玄覺)[637~713] 선사가 수선(修禪)의 요결(要訣)을 찬술한 것에 송나라 행정(行靖)이 주를 단 책으로, 선종 사상의 요체가 된다. 우리나라 선림(禪林)에서 많이 이용하였는데, 모두 10개의 문(門)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도지의(慕道志儀), 계교사의(戒敎奢意), 정수삼업(淨脩三業), 사마타송(奢摩他頌), 비바사나(毗婆舍那), 우필차송(優畢叉頌), 삼승점차(三乘漸次), 이사불이(理事不二), 권우인서(勸友人書), 발원문(發願文) 등이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 선종영가집은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1381년(우왕 7)의 한문본이 보물 제641호로, 1464년(세조 10)의 언해본이 보물 제744호로 각각 지정되어 있는데, 범어사 소장본은 이보다 후대의 것이다. 하지만 임진왜란 이전 간행본의 현황을 고찰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