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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정여래 밀인 수증요의 제보살 만행 수능엄경』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330
한자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영어의미역 New Translation of Shurangama Sutra
이칭/별칭 『수능엄 삼매경』,『수능엄경』,『능엄경』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송정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간행자 용장사
권책 10권 5책 중 1책
행자 8행 20자
규격 35.7×22.5㎝
간행 시기/일시 1635년연표보기 - 간행
소장처 범어사 성보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 능엄경.

[개설]

『대불정여래 밀인 수증요의 제보살 만행 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은 약칭하여 『수능엄 삼매경(首楞嚴三昧經)』·『수능엄경(首楞嚴經)』·『능엄경(楞嚴經)』이라고도 한다. 『대불정여래 밀인 수증요의 제보살 만행 수능엄경』의 주안점은 섭심(攝心)에 의하여 보리심(菩提心)을 얻어 진정한 묘심(妙心)을 체득하는 것에 있다. 그런데 진정한 묘심이란 주로 선종에서 체득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불정여래 밀인 수증요의 제보살 만행 수능엄경』은 선종 사상과 밀교 사상이 혼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저자]

『대불정여래 밀인 수증요의 제보살 만행 수능엄경』은 석가모니의 45년에 걸친 설법 가운데, 아함(阿含)·방등(方等)·반야(般若)·법화경(法華經)을 설한 후 열반경(涅槃經)을 설하기 전에 설법한 경전이라고 하며, 중인도의 승려인 반자밀제(般剌密帝)에 의해 한역(漢譯)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전설에 의하면, 『대불정여래 밀인 수증요의 제보살 만행 수능엄경』은 석가모니가 멸한 후에는 인도의 나란타사(那爛陀寺)에 비장(秘藏)하여 타국에는 전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당나라 이전에는 중국에 전래되지 않다가, 705년에 반자밀제에 의해 전래되고 한역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중국에서 성립된 위경(僞經)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범어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능엄경 가운데 간기가 있는 것은 1635년(인조 13)에 간행된 전라도 태인 용장사(龍藏寺) 본과 1672년에 간행된 울산 운흥사(雲興寺) 본의 2종이다.

[형태/서지]

1635년에 간행된 태인 용장사 본은 10권 5책의 목판본으로, 크기는 35.7×22.5㎝, 반곽 25.1×16.8㎝이다. 사주 단변(四周單邊)이며, 1면이 8행 20자로 판각되었다. 선장(線裝)으로 10권 5책 가운데 1책[권 9~10]만 소장하고 있는 영본(零本)이다.

[구성/내용]

내용은 우선 부처님의 제자인 아난이 마등가(摩登伽)[Matanga] 여인의 주력(呪力)에 의해 마도(魔道)에 떨어지려고 하는 것을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구해낸 후, 선정의 힘과 백산개다라니(白傘蓋陀羅尼)의 공덕력을 찬양하고 이에 의해 모든 마장(魔障)을 물리치고 선정에 전념하여 여래의 진실한 지견을 얻어 생사를 벗어나는 것이 최후의 목적임을 밝힌다.

[의의와 평가]

위경임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 불교 사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선정이 역설되고 있기 때문에 선종에서 중시되었으며, 중국 송나라 이후에는 많은 주석서들이 간행되었다. 특히 권7의 대불정다라니(大佛頂陀羅尼)[능엄주(楞嚴呪)]는 ‘해탈의 문에 들어가는 주문’이라고 하여 많이 독송되었고, 지금도 독송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시대에 전래된 이래, 강원 4교과(四敎科)의 교재로 채택됨으로써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주석서로는 『능엄경 신과(楞嚴經新科)』 2권, 『수능엄경 환해산보기(首楞嚴經環解刪補記)』 2권[고려, 보환(普幻)], 『능엄경 사기(楞嚴經私記)』 1권[조선, 유일(有一)], 『능엄경 사기』 1권[조선, 의첨(義沾)]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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