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경상도 전라도 여행 기사 병농상 현황 조사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327
한자 慶尙道全羅道旅行記事幷農商現況調査錄
영어의미역 Record of Agriculture and Trade in Gyeongsang-do and Jeolla-do
분야 역사/전통 시대,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차철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저자 송전행장(松田行藏)
저술 시기/일시 1888년 5월 3일~6월 12일경연표보기 - 저술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1년 11월 - 단국대학교 부설 동양학연구소, 『개화기 일본 민간인(開化期 日本民間人)의 조선 조사 보고 자료집(朝鮮調査報告資料集)』1에 수록

[정의]

부산상법회의소 서기 송전행장(松田行藏)이 1888년 5월 3일부터 6월 12일경까지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을 여행하며 농업 경영 상황을 조사한 보고서.

[편찬/간행 경위]

부산상법회의소는 회원들의 상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의 목적이었다. 1885년 이후 일본인 상인들의 내지 행상이 가능해지면서 내륙의 상업 정보가 필요하였다. 개항기 일본인 상인이 관심을 가지는 조선의 상품은 미곡이었다. 『경상도 전라도 여행 기사 병농상 현황 조사록(慶尙道全羅道旅行記事幷農商現況調査錄)』은 전라도 지역의 미곡 상황을 비롯한 농업 상황, 현지 상황을 조사 정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서지적 상황]

원 소장처는 일본 동경경제대학이다. 2001년 단국대학교 부설 동양학연구소가 영인본 『개화기 일본 민간인의 조선 조사 보고 자료집(開化期日本民間人의 朝鮮調査報告資料集)』1에 수록하였다.

[구성/내용]

각 지역별 자연 지리와 문화를 개관하고 조사 항목은 도표를 만들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구성은 경상도와 전라도의 농업 지대를 답사하는 순서에 따라 서술하였다. 경상도 지역인 부산, 동래, 창원, 함안, 진주, 단성, 산청, 함양을 거쳐 전라도 지역인 운봉·남원 등 전라북도에서 전라남도로 돌아 경상도의 하동, 곤양, 사천, 고성, 진해, 김해를 거쳐 다시 동래, 부산으로 돌아오면서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조사 항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기후, 면적, 호구, 인구, 빈부도, 생업, 사람들의 기질, 전답 수, 전답 매매법, 전답의 가격, 1호당 소유 면적, 곡류의 질, 단보당 수확고, 비료의 종류, 경작법, 파종 전 조치, 파종 시기, 모내기 시기, 벼 손질 회수, 수확 시기, 전체 비용, 세납미와 비축미, 단보당 공조, 수목 종류, 수목 가격, 산림 보존법, 땔감의 자가 공급 정도, 우피 산출량, 소뼈의 처리 방식, 소의 도살량, 소의 가격, 소고기 가격 등이 공통된 조사 항목이다. 지역의 산업과 특징에 따라 조사 항목이 추가 혹은 축소하였다. 특히 내지 행상자와 내륙의 개시일, 수출입품 등의 조사는 『경상도 전라도 여행 기사 병농상 현황 조사록』이 부산 일본인 무역업자들의 경제적인 이해와 관련 있었음을 잘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경상도 전라도 여행 기사 병농상 현황 조사록』은 1885년 이후 내지 행상이 자유로워지면서 필요한 상업 정보이다. 개항 후 내륙의 경제 상황과 변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