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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297
한자 十地經論
영어음역 Sipjiogyeongnon
영어의미역 Treaties on Ten Buddhist Principles
이칭/별칭 『십지론』,『지론』,『십지경론초환희지』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윤상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저자 세친
권책 12권 6책
행자 8행 14자
규격 33.9×22.0㎝
어미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
권수제 십지경론초환희지(十地經論初歡喜地)
간행 시기/일시 1557년 8월연표보기 - 서흥의 성수사에서 판각
관련 사항 시기/일시 508년경 - 보리류지가 한역함
소장처 범어사 성보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지도보기
간행처 성수사 - 황해도 서흥 고덕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십지경』을 주해한 책.

[저자]

주해를 한 세친(世親)은 일명 천친(天親)·바수반두(婆修槃頭)·벌소반도(伐蘇畔度)로도 불리는 4세기경 인도의 승려로 무착(無着)의 유식학(唯識學)을 계승하여 이를 완성시켰으며 여러 대승(大乘) 경전을 연구하여 대승의 개척자로 불린다. 유가행파(瑜伽行派)를 이루어 인도 대승 불교의 주류를 이루었다. 『대승성업론(大乘成業論)』 등 여러 저서를 남겼다.

한역한 보리류지(菩提流支)는 남인도 출신으로 508년 중국 뤄양[洛陽]에 들어가 북위(北魏) 선무제(宣武帝)의 후원으로 영녕사(永寧寺)에서 700명의 범승(梵僧)들과 역경에 종사하였다. 제자 도총(道寵)과 더불어 ‘지론종 북도파(地論宗北道派)’라 불린다. 또 담란(曇鸞)에게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을 내주고 『무량수경론(無量壽經論)』을 번역한 데서 정토교(淨土敎)의 숭앙을 받고 있다.

[편찬/간행 경위]

세친은 본래 소승 학도였는데, 어느 날 『십지경(十地經)』을 독송하는 소리를 듣고 홀연히 깨달아 대승에 귀의하게 되어 대승을 깊이 연구하고 찬양하였다고 한다. 그가 대승으로 귀의하게 된 동기가 『십지경』에 있었기 때문에 그의 저술 중 이 『십지경론(十地經論)』이 그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저술이 된다고 하겠다.

『십지경론』이 언제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간본으로는 재조 대장경(再雕大藏經)[팔만대장경]의 한 부분으로 1242(고려 고종 29)~1243년(고려 고종 30) 경에 대장도감에서 판각한 것, 1557년(명종 12) 8월에 서흥(瑞興)의 성수사(星宿寺)에서 판각한 것, 1635년(인조 13)에 순천의 송광사(松廣寺)에서 판각한 것, 간행 연도 미상의 간본 등이 전해지는데, 성수사판 이후의 것은 모두 성수사판을 번각 혹은 재번각한 것이다.

[형태/서지]

범어사 성보박물관 소장 성수사판 『십지경론』은 전체 12권 6책으로 된 목판본으로 사주쌍변(四周雙邊)에 반곽(半郭)의 크기는 21.5×16.3㎝이고, 계선(界線)이 있으며, 8행 14자로 되어 있다. 상하 대흑구(上下大黑口)에 어미(魚尾)는 상하 내향 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이고, 책의 크기는 33.9×22.0㎝이다. 장정(裝訂)은 오침안정(五針眼訂)의 선장(線裝)으로 되어 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에는 2권 1책이 빠진 10권 5책만 전해지고 있으며, 따로 9권 2책으로 된 낙질본(落帙本)도 전해지고 있다.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에는 범어사 성보박물관 소장본과 같은 판본의 완질이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보살의 수행 단계를 구분하여 십지 혹은 십주(十住)라고 하는데, 환희지(歡喜地)·이구지(離垢地)·명지(明地)·염지(焰地)·난승지(難勝地)·현전지(現前地)·원행지(遠行地)·부동지(不動地)·선혜지(善慧地)·법운지(法雲地)가 그것이다. 이 십지품(十地品)에 대하여 세친이 주해를 붙인 것을 보리류지가 한역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십지경론』은 승과(僧科)에 교종선(敎宗選)의 시험 과목으로 채택되었을 뿐만 아니라, 화엄종(華嚴宗)의 주요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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