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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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回東洞古墳群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of Hoedong-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회동동 산95|104|110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홍보식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회동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군.
[위치]
온천천과 수영강 사이를 구분하는 구월산[317.4m]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리면서 여러 개의 작은 구릉이 형성되었는데, 회동동 고분군은 돌출된 작은 구릉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86년 부산직할시립박물관이 실시한 부산 지역의 선사 및 고대 유적에 대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어 알려진 유적이다. 구릉 일대에는 무덤 축조에 사용한 석재가 지표에 노출되어 있고, 석곽 일부도 노출되어 있어 삼국 시대의 무덤으로 판명되었다.
[형태]
노출되어 있는 석곽은 길이가 길고, 너비가 좁아 세장하며, 규모는 크지 않다. 구릉 능선에는 봉분으로 추정되는 것도 2~3기가 확인되었다. 채집된 유물의 기종과 특징, 그리고 지표에 노출된 석곽의 구조와 형식 등으로 볼 때, 회동동 고분군이 조영된 시기는 6세기로 추정된다. 회동동 고분군과 인접한 남서쪽의 구릉 일대에서도 삼국 시대의 도질 토기편(陶質土器片)들이 채집되었으나 지표상에서 유구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출토 유물]
철기편 1점과 부가 구연 장경호(附加口緣臺附長頸壺), 연질옹(軟質甕), 짧은 목 항아리[단경호(短頸壺)], 큰 항아리[뚜껑, 대호(大壺)]의 목 부분 조각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구릉의 선단부는 주택이 들어서 이미 소멸되었고, 극히 일부만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회동동 고분군 남쪽에 있는 해발 102m의 구릉 남쪽 사면에는 청동기 시대의 주거지와 삼국 시대의 구덩식 돌덧널무덤과 독무덤 및 통일 신라 시대의 앞트기식 돌방무덤으로 이루어진 반여동 고분군이 있다. 또한 회동동 고분군의 북동쪽에는 삼국 시대의 구덩식 돌덧널무덤과 움무덤 및 통일 신라 시대의 앞트기식 돌방무덤으로 이루어진 부산 오륜대 고분이 있다. 회동동 고분군에서 확인된 석곽과 출토된 유물은 인접한 반여동 고분군과 부산 오륜대 고분의 삼국 시대 분묘인 구덩식 돌덧널무덤과 양상이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