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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295
한자 大渚二洞雪滿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Daejeo2-dong Seolmanmaeul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541
집필자 김남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2일 오전 10시
신당/신체 제당|제단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2년 1월 17일연표보기 - 제당 건립
의례 장소 설만 제당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54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울만리 설만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요]

대저2동 설만 당산제는 매년 정월 초이튿날 오전 10시 무렵에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541번지에 있는 설만 당산에서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 할매에게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대저2동 설만 당산제를 지내는 제당은 1972년 1월 17일에 상량(上樑)한 당집이다. 제당 옆의 오메거지 못에는 옛날 홍수가 났을 때 다섯 종류의 메기가 떠내려 와서 못을 팠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구전에 의하면 메거지[메기]가 사람 덩치만한 것이 나타나서 씨름을 걸어 사람이 지면 못에 빠트렸다고 한다. 또 이 못은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한 번은 못을 메우기 위해 물을 빼내려고 시도했다가 많은 비가 내려 못을 메우지 못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대지 43.9㎡[13.3평]에 건물 면적은 3.3㎡[1평]이며, 좌향은 동동남향이다. 슬레이트 맞배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구조물이며, 문은 여닫이 두 짝 알루미늄 새시 문이다. 제단은 직사각형의 시멘트 제단이며, 위패나 산신도는 없고, 제단 위에는 촛대 2개, 향로 1개, 술잔 2개, 제단 위 양쪽 모서리에 화병이 각각 얹혀 있으며, 제당 왼쪽 벽에 부인 치마저고리 3벌이 걸려 있다. 제당 주위에는 높이 162㎝의 블록 담장이 직사각형으로 둘러져 있고, 제당의 오른쪽에는 호수[오메거지 못]가 있으며, 뒤쪽에는 10여 년 된 포구나무 한 그루가 있다.

[절차]

대저2동 설만 당산제를 주관하는 제관은 제의 당일 마을 주민 중에서 가정 제사가 없는 연만한 사람을 선정하여 번갈아 가며 맡았다. 그러다가 2005년 무렵부터 통장이 주로 제관이 되었다. 제관에 대해서는 특별한 명칭은 없다. 당산제는 매년 1회씩 지내는데, 음력 정월 초이튿날 오전에 제의를 올린다. 제관은 제의를 올리기 전 10여일 정도 금기 생활을 한다. 제물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제의는 당산 할매제만 지낸다.

[축문]

특별하게 사용하는 축문은 없다.

[부대 행사]

당산제를 마친 뒤에 부정이 없는 마을 노인들이 주로 음복한다.

[현황]

울만리 설만 할매 당산은 설만 마을정관 마을 사이의 도로변에 있다. 당산 동쪽에는 당산 나무인 포구나무가 있다. 현재 대저2동 설만 당산제의 제관은 마을의 개발위원장이 맡고 있다. 제의 경비는 마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헌금하며, 대략 10만 원이 소요된다. 음식 장만과 제당 청소는 통장이 한다. ‘오메거지 못’은 낚시터로 쓰이다가 수질 오염으로 인해 낚시터를 없애고 지금은 양어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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