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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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坮洞上里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Seoktae-dong Sang-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로623번길 60[석대동 136] |
집필자 | 류승훈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석대동 상리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석대동 상리 당산제는 음력 섣달 그믐날 자정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석대동 136번지에 있는 당산에서 1년에 한 번 마을의 수호신에게 동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상리 마을은 석대동의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인데, 이를 윗마을이라고도 부른다. 석대동에는 해운대구의 보호수 10그루 가운데 7그루가 모여 있다. 석대동의 보호수들은 마을의 오랜 역사를 상징하며, 당산 나무로서 마을을 지키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석대동 상리 마을에는 수령이 오래된 보호수들이 있으며, 이 나무들이 당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제당 건축물은 별도로 없다. 당산 나무는 상당, 중당, 하당의 3곳에 서 있다. 상당의 당산 나무[당산 할배, 높이 15m, 둘레 3.2m, 수령 250년]는 마을 서북쪽에 있는 해운대구의 보호수이다. 중당의 당산 나무[당산 할매, 높이 20m, 둘레 6.4m, 수령 500년]는 마을 가운데의 느티나무로서 해운대구의 보호수이다.
상당과 중당의 당산 나무에는 제단을 조성하고, 둘레에는 철제 펜스를 쳤으며, 방향은 남향이다. 상당의 주변에는 소나무들이 있고, 중당에는 대나무 숲이 있다. 하당의 당산 나무[거릿대장군, 높이 8m, 둘레 43m, 수령 40여 년]는 마을 앞 도로가에 서 있는 측백나무이다. 당산제를 지낼 때 제물을 장만하는 건축물인 제물당은 1956년에 세워졌으며, 상당에서 서남향 25m거리에 있다. 크기는 6㎡[1.8평]이며, 기와 맞배지붕에 블록 벽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방향은 동북향이다.
[절차]
석대동 상리 당산제를 주관하는 제관은 음력 섣달 중순 무렵에 마을 노인들이 모여서 선정을 한다. 당산제는 음력 섣달 그믐날 자정에 당산 할배제→ 당산 할매제→ 거릿대장군제 등의 순서로 올린다. 제의 절차와 제물 진설 방식은 유교식 기제사와 비슷하다. 제사가 끝나면 부정이 없는 노인들이 음복을 한다. 제관은 1주일간 금기를 한다. 제수 비용은 마을의 각 가정에서 추렴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