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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230
한자 菉山洞山陽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Noksan-dong Sanyangmaeul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낙동남로456번길 50[녹산동 732]
집필자 정혜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자정
신당/신체 제당|당산 할배·할매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0년연표보기 - 현 제당 건립
의례 장소 산양 마을 제당 -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732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산양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녹산동 산양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732번지에 있는 산양사 경내의 당산에서 1년에 한 번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녹산동 산양 당산제를 언제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다. 새마을 운동 당시 제당을 없앴더니 주동자는 즉사하고 마을의 젊은이들이 죽거나 미치는 일이 많았다. 이에 마을 주민들이 1970년에 현재의 제당을 건립했더니 다시 마을의 재앙이 사라졌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산양사 경내에 있는데, 건물 면적은 11.5㎡[3.5평, 앞면 381㎝, 옆면 301㎝]이며, 남남동쪽을 향해 있다. 슬래브 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했으며, 문은 위쪽에 유리창이 박힌 미닫이 두 짝 알루미늄 새시 문이다. 직사각형 합판 제단[앞면 363㎝, 옆면 59.5m, 높이 63㎝] 위에는 촛대 2개, 향로 1개, 정화수 그릇 2개가 얹혀 있다. 벽에는 당산 할배·할매도[가로 172㎝, 세로 123㎝]가 부착되어 있다. 제당의 오른쪽에 200여 년 생의 팽나무[흉고 둘레 396㎝, 높이 18m]가 서 있고, 제당 뒤에는 흉고 둘레가 222㎝인 수령 200년의 팽나무가 비스듬히 누워 있다.

[절차]

제관은 마을 회의를 통해 선정하며, 보수는 따로 없다. 제관은 제의를 전후하여 3일간 금기를 지켜 출산, 혼사, 초상 등이 행해지는 곳에는 출입하지 않고, 부부간의 잠자리도 피한다. 제물의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되, 돼지머리를 제수로 반드시 쓴다. 또한 불교의 산신제 형식이 일부 습합되어 있다. 예전에는 ‘산신제→ 당산제→ 용왕제’의 순서로 제의를 지냈으나 현재는 산신제와 당산제를 합사하여 지내고, 용왕제는 지내지 않는다. 제의가 끝나면 제의에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음복을 한다.

[축문]

축문은 읊은 후에 소각을 하지 않고 보관한다.

[현황]

2011년 현재 녹산동 산양 당산제는 산양사에서 주관한다. 제수로 반드시 쓰던 돼지머리는 최근에는 2년에 한 번씩만 사용하며, 사찰에서 기본적으로 과일, 떡, 나물을 준비한다. 산양 마을 사람 대부분이 산양사 신도이기 때문에 제관은 마을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한다.

[참고문헌]
  • 『부산의 당제』(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5)
  • 『부산의 자연 마을』2-강서구(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7)
  • 인터뷰(강서구 녹산동 산양 마을 통장 배임용, 2011. 6. 13)
  • 인터뷰(강서구 녹산동 산양 마을 산양사 스님, 201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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