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028 |
---|---|
한자 | 金守賢-碑 |
영어의미역 | Memorial Stone for Songs of Geum Suhyeon |
이칭/별칭 | 그네 노래비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창욱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에 있는 부산의 음악가 금수현(金守賢)을 기리는 노래비.
[건립 경위]
부산에서 태어난 「그네」의 작곡가 금수현의 노래비로, 향토애를 진작시키고 문화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1992년 2월 21일 강서구청이 건립하였다. 강서구청은 금수현의 차남이자 조각가인 금누리에게 의뢰해서 금수현 노래비를 제작하였다.
[위치]
금수현 노래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사덕 상리 마을 앞둑 낙동강 제방에 위치한다.
[형태]
높이 4m, 지름 2m의 반원형 검은색 대리석판 위에 대표작 「그네」의 악보가 작곡가의 친필로 새겨져 있다. 곡선 원통은 ‘그네’의 율동과 낙동강의 흐름을 형상화한 것이다.
[금석문]
「그네」의 노랫말은 소설가이자 작곡가인 장모 김말봉(金末峰)이 지은 것으로 다음과 같다.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와 구름 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 양 나래 쉬고 보더라// 한 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두 번을 거듭하니 사바가 발 아래라/ 마음의 일만 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현황]
강서구청이 소유, 관리하고 있다. 일명 ‘그네 노래비’라고도 불린다.
[의의와 평가]
선인(先人)에 대한 추모나 기념 의식이 갈수록 쇠퇴해 가는 오늘날, 지역 음악계의 선구자를 기리는 음악비 건립은 사회 문화적인 측면에서 뜻 깊다. 특히 빗돌에는 작곡가의 대표작 「그네」가 작곡가의 친필 악보로 그려졌고, 그것이 작곡가의 고향에 세워졌다는 사실도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