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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983
한자 五層石塔
영어의미역 Five-story Pagoda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장전동 산30]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이전 시기/일시 1966년 -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삼정리의 대곡사 터에서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의 부산대학교 박물관으로 이전
문화재 지정 일시 1972년 6월 26일연표보기 - 오층석탑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오층석탑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재지 부산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63번길 2[장전동 산 30]지도보기
원소재지 대곡사 터 -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삼정리
성격 불탑
양식 오층 석탑
재질 화강암
크기 3.2m
소유자 부산대학교
관리자 부산대학교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고려 시대의 오층 석탑.

[개설]

오층석탑(五層石塔)은 2중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린 통일 신라 시대 석탑의 양식을 계승한 고려 시대의 석탑이다.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삼정리의 대곡사 터에 있던 것을 1966년 부산대학교부산대학교 박물관 옆으로 옮겨 왔다.

[형태]

초층 옥신석과 옥개석, 2층 옥신석, 3층 옥개석이 각각 한 돌로 만들어졌으며, 2층 옥개석과 3층 옥신석이 한 돌로 만들어졌으며, 4층 옥신석과 옥개석, 5층 옥신석과 옥개석도 역시 각각 한 돌로 만들어졌다. 초층 옥신석은 2층 이상의 옥신에 비해 매우 높게 만들고 네 면에 사천왕상을 양각하였고, 각각의 옥개석에는 옥신을 받치기 위하여 1단의 모를 둥글게 깎은 굄을 양각하였으며, 모서리마다 우주(隅柱)를 양각하였다. 옥개 받침은 층마다 3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녀 끝이 많이 손상되었으나 윗부분이 치켜 올라가 경쾌한 느낌을 준다. 반면 추녀의 아랫부분은 수평을 이루고 있다. 옥개석은 전체적으로 높고 가파른 느낌을 주며 비교적 폭이 좁은 편이다.

초층 옥신석의 네 면에 양각한 사천왕상은 모두 광배가 표현되어 있지 않으며, 구름을 대좌 삼아서 응시하는 방향으로 비스듬히 비껴 서 있는 모습이다. 머리 모양은 모두 상투를 하고 있으며, 몸에는 갑옷을 입고 있는데 통일 신라 시대 이래로 조성된 사천왕의 일반적 갑옷인 명광갑(明光甲)을 표현하고 있다. 동방의 지국천왕(持國天王)과 남방의 증장천왕(增長天王), 서방의 광목천왕(廣目天王)은 모두 칼을 잡고 있으며, 북방의 다문천왕(多聞天王)은 오른쪽을 응시하며 왼손은 허리에 대고 오른손은 어깨 위로 올려 보탑을 받쳐 들고 있다. 모두 양 손목 근처에서 한 줄로 표현한 띠 매듭 자락을 각각 대좌까지 늘어뜨렸다. 이 사천왕상들은 얕은 돋을새김으로 표현되었지만 세부 묘사가 충실하고 통일 신라 시대 경주(慶州)와 그 인근 지역에서 조성되던 사천왕상의 양식을 계승하고 있다. 높이는 3.2m이다.

[현황]

상륜부(相輪部)와 기단부를 잃어 부산대학교 박물관으로 옮기면서 새로 만들었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오층석탑은 옥개석 윗면의 굄이 1단으로 표현되어 있고 아래의 옥개 받침을 3단으로 두고 있어, 예전보다 약화되고 형식화된 고려 시대의 석탑 양식이 엿보인다. 전체적으로 폭이 좁고 체감률이 적어 길쭉한 느낌이 들지만 깔끔한 구성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오층석탑은 규모 면에서는 이전 시기보다 작아지고 옥개석이 짧고 좁아지며 옥개 받침이 얕고 그 수도 축소되었지만, 통일 신라 시대의 전형적인 석탑 양식에 충실한 고려 전기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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