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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말 띠 드리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925
한자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
영어의미역 Decoration for Horses,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이칭/별칭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행엽(杏葉)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
집필자 홍보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마구|행엽|말 띠 드리개
재질 철재
크기 9.5㎝[길이]|8㎝[직경]
소유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관리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현 소장처 부산광역시립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4동 948-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신라 시대의 말 띠 드리개.

[개설]

말 띠 드리개[행엽(杏葉)]는 가슴걸이나 후걸이에 매달아 장식하는 치레 걸이의 일종으로서 유기질제나 금속제로 만들었다. 삼국 시대의 말 띠 드리개는 대부분 금속으로 만들었으며 형태가 다양하다. 삼국 시대 유물로 주로 출토되는 말 띠 드리개는 그 형태에 따라 나누면, 하트 모양의 심엽형(心葉形) 말 띠 드리개, 심엽형 말 띠 드리개 아랫부분의 돌출된 자(刺)가 없어진 타원형 말 띠 드리개, 위가 타원형이고 아래가 물고기 지느러미처럼 생긴 것을 결합한 편원 어미형 말 띠 드리개, 타원형과 칼끝처럼 생긴 검능형 말 띠 드리개, 보통 5개의 자를 가진 나뭇잎 모양의 자엽형 말 띠 드리개, 전체 모양이 종 모양으로 생긴 종형 말 띠 드리개 등이 있다.

이들 중 심엽형 말 띠 드리개는 편원 어미형 말 띠 드리개와 더불어 삼국 시대의 고분에서 가장 많이 출토되는 형식으로서, 고구려·백제·신라·가야는 물론 일본 열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애용되었다. 심엽형 말 띠 드리개는 주연부 안쪽에 십자문·삼엽문·자엽문·인동 타원문·용문 등 다양한 문양이 장식되기도 하였다.

[형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말 띠 드리개[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杏葉]는 하트 모양의 말 띠 드리개이다. 철판으로 형태를 만든 후 철판의 가장자리 위쪽에 하트 모양의 철판을 덧대고 그 위에 은박 판을 입혔는데, 철판과 은판을 고정하기 위해 은판을 씌운 못을 촘촘하게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박았다. 가슴걸이나 후걸이에 매달기 위한 가죽 끈이 연결되는 옆으로 긴 네모꼴의 구멍이 있는 입문(立聞)이 자리하며, 입문을 통해 나온 가죽 끈을 직접 못으로 고정하기 위한 구금구(鉤金具)가 입문 끄트머리에 붙어 있다. 가운데의 철판은 녹이 슬었고, 가장자리의 못은 몇 개가 빠져나갔지만 전체적으로는 보존 상태가 매우 좋다. 가장자리에만 은판을 입히고 못을 박았으며, 문양은 장식되지 않았다. 뒷면에는 대나무로 짜인 직물 흔적이 잘 남아 있다. 말 띠 드리개의 크기는 길이가 9.5㎝, 직경이 8㎝이다.

[특징]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말 띠 드리개는 주연부 안쪽에 문양이 없고, 상하 길이보다 좌우 폭의 길이 비율이 1:1 이상으로 좌우 폭의 길이가 길며, 주연부에 박힌 못의 개수가 39개나 되는 등 못 수가 굉장히 많은 점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특징은 심엽형 말 띠 드리개 중에서 늦은 형식으로서, 5세기 말~6세기 전반의 신라 고분에서 주로 출토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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