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8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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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靑銅注子 |
영어의미역 | Bronze Kettle,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최정혜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시대 청동 주전자.
[개설]
주전자는 몸체, 손잡이, 주구, 뚜껑으로 이루어진 용기로 주로 승반(承盤)이나 탁잔[받침잔. 잔과 잔 받침이 한 벌을 이루는 그릇]과 함께 사용되었다. 주기(酒器)는 금속이나 도자기로 만들며, 금속재로 만든 것은 술을 데우는 데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예가 있으며, 고려 시대에 들어와서는 청동과 청자로 다양한 형태의 주전자가 제작되었다.
[형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동 주자(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靑銅注子)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주전자로 목이 긴 형태이다. 주구·몸체·손잡이·뚜껑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이는 고려 시대에 많이 제작된 형태이다. 목 중앙에 3조의 돌대(突臺)를 돌렸으며, 중앙의 돌대가 가장 굵다. 어깨 부분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경사면 위에 2조의 돌대를 돌렸다. 주구는 육각형으로 어깨 부분에서 뻗어 나가며, 주구의 아래쪽에 3조의 돌대를 돌렸고, 그 위에 삼각형 문양 다섯 개를 돌려가며 장식하였다. 손잡이는 목 위쪽에서 몸통으로 연결되며 돌대와 삼각 문양으로 장식하였다. 뚜껑에는 원형의 꼭지를 부착하였다. 몸체 아래 부분에 약간의 부식이 있으나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입 지름[구경(口徑)]은 8.5㎝이고, 높이는 25㎝, 직경은 9.5㎝이다.
[의의와 평가]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동 주자는 고려 시대 금속제 용기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