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8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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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有銘靑銅大注子 |
영어의미역 | Bronze Big Kettle,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최정혜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시대의 명문 주전자.
주전자는 몸체, 손잡이, 주구, 뚜껑으로 이루어진 용기로 주로 승반(承盤)이나 탁잔과 함께 사용된다. 주기(酒器)는 금속이나 도자기로 만들며 금속재로 만든 것은 술을 데우는 데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예가 있으며, 고려 시대에 들어와서는 청동과 청자 등 다양한 형태의 주전자가 제작되었다.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유명 청동 대주자(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有銘靑銅大注子)는 명문이 새겨 있는 고려 시대의 주전자이다.
크기는 구경이 6.7㎝, 높이가 32㎝, 저경이 17㎝이다. 청동으로 제작된 주전자로 몸체와 주구, 손잡이를 따로 만들어 붙였으며, 뚜껑은 결실되었다. 목 부분에는 일조의 돌대를 돌렸으며, 몸체로 내려오면서 밑으로 넓어져 안정감을 준다. 주구는 원형이며, 손잡이는 양옆에 일조의 돌대로 돌출되었다. 손잡이 내면에 명문이 새겨져 있으나 정확한 내용은 알 수가 없다.
주구나 손잡이에 비해 몸체는 큰 편으로 원형이다. 전체적으로 약간 부식이 되었으나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몸체 일부가 찌그러지고 파손되었다.
고려 시대 금속 용기의 제작 방법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