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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유개 합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858
한자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有蓋盒
영어의미역 Open Jar with Lid,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이연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도질 토기
재질 도토
크기 24.5㎝[높이]|22.8㎝[최대경]
소유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관리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현 소장처 부산광역시립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948-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뚜껑합.

[개설]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유개 합(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有蓋盒)의 출토지는 미상이며, 출토지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유개 합의 제작 시기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제작 기법을 고려한다면 통일 신라 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불교가 성행하였기 때문에 대다수의 토기가 화장용 뼈 단지로 사용되었는데, 이것도 화장용 뼈 단지[骨壺]로 볼 수 있다.

[형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유개 합은 뚜껑[蓋]과 합(盒)으로 구성된 담회청색의 도질 토기이다. 높이는 24.5㎝이고, 최대경은 22.8㎝이다. 통일 신라 시대의 토기는 태토(胎土)나 소성 방법이 신라 토기와 같으나 기형이나 문양에 많은 변화가 있다. 토기 전체의 외면은 가로 방향으로 평행하게 타날(打捺)한 후에 회전곡리조정(回轉曲理調整)[물체를 돌리면서 나무토막으로 곡선 면을 매끈하게 정리하는 것]이 되었고, 내면에는 손가락 흔적이 남아 있다. 대각의 높이가 2.8㎝로 매우 낮고 투창이 없다. 뚜껑은 흑청색의 도질제이다. 안팎 면을 모두 회전 물 손질로 성형하였고, 뚜껑의 외면 중앙부에 접합 흔적이 있다. 꼭지를 중심으로 단면 장방형의 점토 띠를 십자 모양으로 4줄을 붙이고, 그 위에 평면 원형의 점토를 5개씩 못 대가리 모양으로 표현하여 붙였다.

[의의와 평가]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유개 합은 출토지가 미상이지만, 토기 제작 기법으로 볼 때 신라 시대에서 통일 신라 시대로 넘어가는 8세기 전후의 토기임을 알 수 있다. 출토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제작 연대와 용도를 밝히는 것이 쉽지 않다. 다만 통일 신라 시대에는 불교가 성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유개 합의 장식성 등을 고려한다면 통일 신라 시대의 화장용 뼈 단지로 추측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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