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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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硯箱 |
영어의미역 | Calligraphy Kit Table,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장경준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개항기의 연상(硯箱).
[개설]
연상이란 벼루를 보관하기 위한 상자이다. 벼루만을 보관하도록 만든 연갑(硯匣)과는 다르게 길고 얇은 서랍이 달려 있는 것도 있으며, 연갑을 들어낸 공간에 종이나 연적(硯滴), 먹, 서진(書鎭), 붓 등을 넣어 둘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도 있다. 주재료로는 오동나무, 느티나무, 먹감나무, 소나무 등이 사용되었는데, 금, 은, 동, 돌, 철 등의 재료는 벼루의 재질보다 단단하여 벼루를 상하게 할 수 있어 사용되지 않았다.
[형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연상(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硯箱)의 크기는 높이가 23.2㎝, 가로가 30.8㎝, 세로가 16.8㎝이다. 대각이 있는 장방형의 상자 위에 덮개를 설치한 구조이다.
[특징]
별도의 나무로 된 상판이 있으며, 측면에는 나뭇결을 살려 문양을 내었다. 측면에는 서랍을 설치하였는데, 사각형의 홈을 파내어 별도의 고리 없이 서랍을 열 수 있도록 하였다. 몸체의 아래에는 운각과 4개의 호족이 있으며, 바닥에 판재를 붙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의의와 평가]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연상은 대한 제국기에 제작된 전형적인 연상의 하나로, 당시의 문방구 제작 기법을 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