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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분청 귀얄문 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803
한자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粉靑-文甁
영어의미역 Grayish-blue-powdered Paste Brush-design Bottle,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박경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분청사기
양식 귀얄문
재질 도토
크기 28.0㎝
소유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관리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관련 사항 시기/일시 1469년 - 사옹원(司饔院) 사기소(沙器所)의 관요(官窯) 설치로 본격 생산
현 소장처 부산광역시립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4동 948-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전기 귀얄 분장 분청사기 병.

[개설]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분청 귀얄문 병[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粉靑귀얄文甁]은 고려 시대 말기의 상감 청자에서 비롯되어 조선 전기인 16세기 전반까지 제작된 자기의 한 종류로서 귀얄 기법으로 분장(粉粧)을 한 분청사기이다. 1469년(세조 15)에 설치가 완료된 사옹원(司饔院) 사기소(沙器所)의 관요(官窯)에서 백자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여러 지방의 가마터에서 백자와 함께 제작되었으며, 16세기 전반에 백자에 흡수되어 소멸되었다.

[형태]

몸통은 중간의 약간 아래쪽이 가장 부르고, 굽은 아래로 내려가며 벌어졌다. 몸통에 비해 가늘고 좁은 병의 목은 아래쪽에 쏠린 몸통의 양감으로부터 보는 이의 시선을 이동시켜 경쾌한 느낌을 준다. 구연(口緣)은 나팔처럼 넓게 벌어져 끝이 밖으로 말린 듯하다. 이러한 병의 형태는 고려 시대 이래로 금속기(金屬器)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대체로 금속제(金屬製) 병의 구연이 자기제(磁器製) 병에 비해 더 넓게 벌어진 특징이 있다. 높이는 28.0㎝이다.

[특징]

몸통의 가장 부른 부분인 최대경(最大徑)을 기준으로 위쪽은 식물의 줄기와 같은 풀로 만든 붓인 귀얄을 이용해 백토(白土)로 분장(粉粧)을 하였다. 폭이 넓은 귀얄 자국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 시원한 맛이 있고, 백토 분장을 하지 않은 몸통 아래쪽의 경계 부분에는 분장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손자국이 있어 투박한 느낌을 더 한다.

[의의와 평가]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분청 귀얄문 병은 조선 시대의 도자 문화가 분청사기에서 백자로 이행하는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전반경의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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