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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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燈盞- |
영어의미역 | Oil Lamp,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신명호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등잔걸이.
[형태]
벽에 걸도록 되어 있는 뒷부분의 지지대 중간쯤에 등잔을 끼울 수 있는 고리 모양의 등잔걸이가 부착되어 있고, 하단에는 원형의 받침대가 붙어 있는 간단한 형식의 금속제 괘등(掛燈)이다. 높이는 22㎝, 직경은 9㎝이다. 지지대에는 좌우 3개씩 총 6개의 형식화된 조형(鳥形) 장식이 있으며, 최상단에는 보주형(寶珠形) 장식이 하나 더 있다. 보주형 장식이 있는 지지대의 최상단 안쪽에는 오목하게 홈을 파 벽에 걸었을 때 고정이 잘되도록 하였다. 연료는 참기름, 동백기름, 생선 기름과 같은 동물성 또는 식물성 기름 등이며, 등잔에 넣어 불을 밝혔다. 여기에 한지, 솜, 노끈 따위로 심지를 만들어 기름을 먹여 불을 켰다. 등잔의 불을 밝게 하기 위해서는 심지 2개를 썼는데, 이것을 쌍심지라고 하였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의 등잔 등은 대외 교류를 통해 개량되었는데, 대일 무역의 중심지였던 동래가 전통적인 명산지였다.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등잔걸이는 조선 시대에 등잔을 이용해 불을 밝히던 야간 조명 문화 중에서 등잔걸이를 이용한 조명 문화를 잘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