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729 |
---|---|
한자 |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金- |
영어의미역 | Gold Earrings,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
이칭/별칭 | 금제 이식(金製耳飾)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이주헌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삼국 시대의 금 귀걸이.
[형태]
왼쪽의 귀걸이는 굵은고리[太環]에 타원형의 가는 고리[遊環]와 드리개[수식(垂飾)]로 구성된 태환 이식(太環耳飾)이다. 오른쪽의 귀걸이는 가는고리[細環]와 중간식(中間飾)[샛장식]이 있으며, 드리개로 구성된 세환 이식(細環耳飾)이다.
[특징]
왼쪽의 귀걸이 태환은 세로로 긴 금판 2개를 서로 단접시켜 만든, 가운데가 빈 둥근 고리를 오므려 제작하였다. 유환은 금판을 접어 원통형으로 만들어 태환과 연결시켰다. 중간식은 5개의 극소형 세환을 2단으로 접합하고, 그 사이를 각목문(刻目文)이 시문된 띠로 돌렸으며, 여기에 6개의 금실을 꼬아 심엽형(心葉形)[속잎꼴] 영락(瓔珞)을 달았다. 드리개는 편편한 심엽형으로서 중앙에 세로로 각목문이 시문된 띠가 장식되어 있다.
오른쪽의 귀걸이 세환은 단면 원형의 청동 봉에 금판을 입혔다. 중간식은 3개의 금 알갱이[金粒]가 붙어서 하나의 문양을 이루는 삼립문 4개가 장식된 금판을 원통으로 접고, 그 아래위로 마개를 씌웠다. 마개는 삼립문과 물방울문으로 장식되었다. 중간식의 가운데로 ‘8’ 자형의 금사를 끼워 세환과 미식(尾飾)을 연결하였으며, 드리개는 심엽형으로 오목하다.
[의의와 평가]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금 귀걸이는 형태적 특징으로 보아 모두 삼국 시대 신라의 전형적인 금동제 귀걸이로서, 6세기 이후 부산을 비롯한 신라 지역의 상위 신분 계층이 애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