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1동에 있는 우물.

[건립 경위]

수령 600년이 넘는 괴목[회화나무] 아래 흐르던 샘물을 마을 주민의 식수와 공공 용수로 사용하기 위하여 1918년 우물로 개발하였다. 물맛이 좋아 단물샘이라고도 불린다. 1990년 초반에 사하구 괴정1동 동장이 부분적으로 수리를 가하여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위치]

통샘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1동 839번지에 있는 자유 아파트 뒤 괴정동 조개더미 아래에 위치한다.

[형태]

정면과 좌우 3면이 아치형으로 된 구조물로, 높이 2.6m, 가로 2.3m, 세로 6.34m의 장방형 평면으로 되어 있다. 아치형 벽돌 구조물을 길이쌓기 형태로 쌓아올렸으며, 평지붕 형태를 띠고 있다. 측면의 아치형 중간에 약 100㎜가량의 보강 기둥이 설치되어 있다. 아치형 구조물을 중심으로 배수구를 따라 ‘큰새미걸’이라는 빨래터와 연계하여 사용하였다.

[현황]

건설교통부가 소유, 사하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도시 개발에 따른 수도 시설 정비로 우물 사용이 줄어들면서 지금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도시화 과정에서 사라져 가는 지역의 생활 유산으로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