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5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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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頭山公園進入擁壁石築 |
영어의미역 | Stonework of Retaining Wall at the Entrance of the Yongdusan Park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용두산길 35-18[광복동 2가 1-2]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홍순연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용두산 공원에 있는 개항기 때 쌓은 옹벽.
[개설]
옹벽은 토압력(土壓力)에 저항하여 흙이 무너지지 않게 만든 벽체(壁體)로, 경사를 가파르게 했을 경우에 일어나는 지반 붕괴를 막기 위한 것이다. 흙을 쌓아 올릴 때, 산을 깎아 낼 때, 해안을 메울 때 등 옹벽을 설치하는데, 블록 쌓기와 중력식(重力式) 콘크리트 옹벽 및 특수 철근콘크리트 옹벽 등 여러 형식이 있다.
[건립 경위]
건축물 대장에는 1963년 12월 30일 건립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대한제국 시기에 일본이 신사로 사용하기 위해 용두산 공원이 조성되면서 공원 진입부에 석축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용두산 공원 진입 옹벽 석축은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2가 1-2번지에 있는 용두산 공원 입구에 위치한다.
[형태]
용두산 공원 진입 옹벽 석축은 총 4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3구역의 석축은 저층부의 석축과 최상부의 석축으로 자연석을 이용하여 곡석쌓기[골쌓기. 흙으로 된 비탈 면에 생긴 골짜기에 돌을 쌓아 침식을 막는 방법]를 이루고 있다. 중앙부의 석축은 마름모꼴의 할석(割席)[돌쌓기에 쓰는 정사각뿔 모양의 돌인 견치돌에 준한 재두방추형(栽頭方錐形)으로, 견치돌보다 치수가 불규칙하고 일반적으로 뒷면이 없는 돌이다. 접촉면의 폭과 길이는 각각 앞면의 한 변에 비하면 평균 길이의 약 1/20과 1/3이 되는 돌]을 이용하여 석축을 이루고 있다. 가로, 세로 각각 25㎝ 혹은 30㎝ 정도의 정사각형 모양의 돌을 이용하여 쌓았다.
[현황]
중구청이 소유, 중구청 도시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다듬어진 화강석을 이용하여 곡선을 살려 조형적으로 아름답게 축조하였으나, 풍화가 심하게 되어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