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563 |
---|---|
한자 | -擁壁 |
영어의미역 | Retaining Wall of Saddle Mansio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4가 80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홍순연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4가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쌓은 주택 옹벽.
[개설]
옹벽은 토압력(土壓力)에 저항하여 흙이 무너지지 않게 만든 벽체(壁體)로, 경사를 가파르게 했을 경우에 일어나는 지반 붕괴를 막기 위한 것이다. 흙을 쌓아 올릴 때, 산을 깎아 낼 때, 해안을 메울 때 등 옹벽을 설치하는데, 블록 쌓기와 중력식(重力式) 콘크리트 옹벽 및 특수 철근콘크리트 옹벽 등 여러 형식이 있다.
[위치]
새들맨션 옹벽은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4가 80번지에 위치하며, 중구로와 대청로가 만나는 대청 사거리의 북쪽 방향에 있다. 주변에는 부산 근대 역사관,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지방기상청[대청동 기상관측소] 등 근대 건축물이 밀집해 있다.
[형태]
할석(割石)쌓기[견치돌이나 재두방추형 돌을 쌓고 틈 사이에 모르타르로 된 줄눈을 넣어 메우는 것을 반복하면서 담을 쌓고 전체적으로 한 번 발라 주는 방법]와 곡석쌓기[골 쌓기. 흙으로 된 비탈 면에 생긴 골짜기에 돌을 쌓아 침식을 막는 방법]로 된 형태이다. 현재는 시멘트를 이용한 보수 공사로 인해 옹벽의 본래 모습이 망가져 있으며, 돌 크기와 간격을 확인하기 힘들다. 옹벽의 길이는 약 75m 정도이며, 단은 13개 정도 쌓여 있다. 돌 크기는 가로 36㎝, 세로 29㎝ 정도이며, 옹벽의 기울기는 89°를 이루고 있다. 옹벽의 최저 높이는 3.5m이고, 최고 높이는 5.4m 이다. 더불어 가로 경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현황]
중구청이 소유, 중구청 도시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일본 특유의 성벽 쌓기 기법을 잘 보여 주는 옹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