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1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일본 점포 병용식 건물.

[위치]

상가[동명 철물 전기]는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1동 451-1번지에 위치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구포역에서 화명역 방향으로 약 400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낙동 대로 1762번길 구포 시장 방향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근대 건축물인 구포 성당과 이발소, 김찬동 가옥과 구포 만세 축제의 이동로가 있다.

[변천]

상가[동명 철물 전기]는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961년 10월 5일에 부산시 북구 구포동 563번지로 지번이 변경되었고, 1978년 4월 6일에는 현 소유자인 주상수에게 소유권이 이전되었다. 1986년 5월 7일 다시 주소가 변경되어 부산직할시 북구 구포동 451-4번지가 되었다. 상가로 개조되면서 원형이 많이 변형되었다.

[형태]

지적도상 연면적 108.56㎡ 지상 2층의 주상 복합 건물이다. 면적 62.08㎡의 1층 상가와 면적 46.48㎡의 2층 주택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조는 목구조이며, 외벽 마감은 회벽으로 처리되어 있다. 지붕은 기와로 합각지붕 형태로 지어졌다. 1층의 전면부를 제외한다면 일반적인 일식 점포 병용식[1층은 상가, 2층은 주거용] 주택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내부의 경우는 상가로 변용되면서 원형을 찾기 힘들지만, 나무로 이루어진 구조 형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이다. 2층은 왼쪽 창문을 섀시로 개조하였고, 오른쪽 창문은 원형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현황]

현재 상가[동명 철물 전기]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주상수이다. 1층은 상가[동명 철물 전기 외 4개 상가]로 사용되고 있으며, 2층은 주거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상가[동명 철물 전기]는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규모가 큰 건축물로서, 여러 채의 건축물이 하나의 지붕으로 이어져 모듈화[규칙적]된 건축물이 나란히 배치된 형식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