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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551
한자 寶水洞一街住宅擁壁
영어의미역 Retaining Wall of Bosu-dong 1-ga Houses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 1가 16-146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기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옹벽
양식 석재 조적
길이 약 60m
높이 약 5.7~8m
크기 8m[높이]|40㎝[석재 가로]|30㎝[석재 세로]|50㎜[줄눈 간격]
소유자 부산광역시 중구청
관리자 부산광역시 중구청 도시과
현 소재지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 1가 16-146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 1가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쌓은 주택 옹벽.

[개설]

옹벽은 토압력(土壓力)에 저항하여 흙이 무너지지 않게 만든 벽체(壁體)로, 경사를 가파르게 했을 경우에 일어나는 지반 붕괴를 막기 위한 것이다. 흙을 쌓아 올릴 때, 산을 깎아 낼 때, 해안을 메울 때 등 옹벽을 설치하는데, 블록 쌓기와 중력식(重力式) 콘크리트 옹벽 및 특수 철근콘크리트 옹벽 등 여러 형식이 있다.

[건립 경위]

지금의 중구 보수동 1가 일대는 전방 100m 부근에 보수천이 흘러, 토사의 퇴적이 많고 붕괴가 심하여 지반이 약한 습지로 이루어져 있었다. 1910년 일제 강점기에 들어 일본은 전철을 이 부근까지 운행하면서 보수동 1가 부근에 주택이 들어서게 되었다. 이에 주택 건설을 위해 옹벽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보수동 1가 주택 옹벽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 1가 16-146번지에 위치한다.

[형태]

보수동 1가 주택 옹벽은 길이 60m, 줄눈 간격 50㎜로, 가로 40㎝, 세로 30㎝의 정갈하게 다듬어진 마름돌을 이용하여 8m 높이의 마름돌쌓기를 하였다. 마름돌쌓기 기법에는 새로 맞춤새를 일정한 규칙으로 쌓는 정층(整層) 마름돌쌓기 기법과 가로 부분이 일직선이 되지 않게 하는 난층(亂層) 마름돌쌓기 기법이 있는데, 보수동 1가 주택 옹벽은 정층(整層) 마름돌쌓기 기법을 사용하였다. 이는 전형적인 일본 방식으로, 특히 계단을 감싸는 부분은 부드러운 곡선을 띠고 있고 블록 담과의 연결 부위가 흥미롭다. 주택의 한쪽 벽 부분이 담과 일체화되어 주택의 일부로 보이게 되어 있다.

[현황]

중구청이 소유, 중구청 도시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일본 특유의 성벽 쌓기 기법을 보여 주는 석축으로서, 비교적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더욱이 인근의 동광동 주택 옹벽과 함께 이 일대는 석축을 비롯한 토목 구조물들이 다수 남아 있어, 총체적 조사와 활용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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