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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동 2가 주택 옹벽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547
한자 大廳洞二街住宅擁壁
영어의미역 Retaining Wall of Daecheong-dong 2-ga Houses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복병산길3번길 10[대청동 2가 4-8]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기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옹벽
양식 견치석 쌓기
높이 2.6~20m[높이]
크기 마름돌: 25㎝[가로], 31㎝[세로]|견치석: 59㎝[가로], 32㎝[세로]
소유자 부산광역시 중구청
관리자 부산광역시 중구청 도시과
현 소재지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2가 4-8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2가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쌓은 주택 옹벽.

[개설]

옹벽은 토압력(土壓力)에 저항하여 흙이 무너지지 않게 만든 벽체(壁體)로, 경사를 가파르게 했을 경우에 일어나는 지반 붕괴를 막기 위한 것이다. 흙을 쌓아 올릴 때, 산을 깎아 낼 때, 해안을 메울 때 등 옹벽을 설치하는데, 블록 쌓기와 중력식(重力式) 콘크리트 옹벽 및 특수 철근콘크리트 옹벽 등 여러 형식이 있다.

[건립 경위]

조선 후기에 설치된 초량 왜관[지금의 광복동과 남포동 일대]을 가로지르는 앵천(櫻川) 부근은 토사의 퇴적이 많고 붕괴가 심하여 지반이 약한 습지였다. 1930년대 시가지 계획에 따라 복병산 부근 중구 대청동 2가 일대의 앵천을 도로로 조성하면서, 도로 주변에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옹벽이 설치되었다.

[위치]

대청동 2가 주택 옹벽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2가 4-8번지에 위치한다. 부산 근대 역사관 도로 맞은편에 보이는 골목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에 있다.

[형태]

높이는 2.6~20m이고, 마름돌 크기는 가로 25㎝, 세로 31㎝, 견치석 크기는 가로 59㎝, 세로 32㎝의 옹벽이다. 대청동 2가 주택 옹벽은 앞면에는 두 가지의 석축 재료를 이용하여 두 가지의 쌓기가 혼재된 매우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하부에는 간지석[견칫돌, 앞면이 판판한 방추형의 돌, 사각뿔 모양의 석재]을 이용하여 켜쌓기[일정한 크기의 돌을 차례로 쌓는 방법]를 하여 돌의 면 높이를 같게 하여 줄눈이 일직선이 되도록 쌓았고, 상부에는 마름돌[일정한 형태와 치수로 깎은 석재]을 이용하여 가로 부분을 수평으로 하여 일직선이 되게 하는 마름돌쌓기를 하였다. 옆면에는 간지석을 이용한 켜쌓기만 하였다. 앞면과 옆면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에는 골쌓기[견칫돌이나 큰 돌을 골과 골이 물리도록 쌓는 방법]로 처리하였다.

[현황]

중구청이 소유, 중구청 도시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인근 주택의 벽체 일부[30m 부근]에서도 간지석을 이용한 켜쌓기 부분이 발견되므로, 상세한 조사를 통해 대청동 2가 주택 옹벽뿐만 아니라 도랑 주변 일대의 건설 사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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