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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회상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429
한자 靈山會上圖
영어의미역 Painting of the Buddha Preaching
이칭/별칭 「석가 설법도」,「영산회상탱」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박은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565년연표보기 - 영산회상도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07년 7월 13일연표보기 - 영산회상도 보물 제1522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영산회상도 보물로 재지정
현 소장처 동아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지도보기
성격 불화
작가 탄원
서체/기법 삼베 바탕에 황백선
소유자 동아대학교
관리자 동아대학교 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2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전기의 영산회상도.

[개설]

1565년(명종 20)에 제작된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는 조선 전기에 그려진 상당히 오래된 불화로서, 삼베 바탕에 주색을 바르고 그 위에 황선과 백선을 사용하여 도상을 나타낸 선묘 불화이다. 2007년 7월 13일 보물 제152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영산회상도는 세로 227.0㎝, 가로 188.5㎝ 크기로 7매의 삼베를 잇대어 한 화폭을 이루고 있다. 화면의 전면에 주색을 바르고 백색 안료와 황토로 각 상의 윤곽과 문양 등 세부를 그렸다. 도상 구성은 화면 중앙에 연판형 광배를 갖춘 여래 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측 아래로부터 사천왕상 4위, 범제석천 2위, 보살상 8위가 배치되어 있고, 가장 위쪽에는 십대 제자상과 팔부중 등이 좌우 대칭으로 배열되어 있는 설법 형식의 그림이다.

[특징]

중앙 상단의 본존불이 외형상 하품 중생인(下品衆生印)을 짓고 있어 아미타불로 볼 수 있으나, 하단의 화기(畵記)에 ‘영산회(靈山會)’라는 기록이 남아 있는 점으로 미루어 영취산(靈鷲山)에서 설법하는 석가모니불로 여겨진다. 각 존상의 신체부는 황토를 연하게 칠하고 윤곽은 먹선으로 잡았으며, 입술에 주색, 두발에 군청색, 눈썹에는 녹청을 각각 사용하였다. 영산회상도는 16세기 불화 가운데 민간과 승려의 주도로 조성된 불화로, 왕실 발원 불화의 화풍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도상의 표현에 있어서는 고려 후기 아미타 팔대 보살 도상을 계승한 조선 전기의 영산회 그림으로 주목된다.

[의의와 평가]

국내에 현전하는 조선 전기 불화가 3, 4점[지정은 1점]에 지나지 않는데 반해, 영산회상도는 1565년이라는 절대 연대를 가지고 있고, 그 가운데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또한 16세기의 선묘 불화들이 모두 금선(金線)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비하여 백색과 황토선에 의해 그려진 현존 최고(最古)의 작품이며, 궁정 관련 인물의 발원에 의하여 제작된 그림과는 또 다른 화풍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당시의 불화 화풍의 다양성을 짐작하는 데 좋은 자료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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