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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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光浩 |
영어음역 | Gim Gwangho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나철회 |
[정의]
일제 강점기 불교계 사회주의자로, 말년에 부산 범어사에서 활동한 여성 운동가.
[활동 사항]
김광호(金光浩)의 출생 시기와 출생지는 알 수 없다.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현 경기여자고등학교]를 다닌 것으로 보아 1900년 이후 서울에서 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를 중퇴한 후에는 일본 유학을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일본 유학에서 돌아온 후에 김광호는 1922년 4월 우봉운(禹鳳雲) 등과 함께 불교계의 여성 계몽 운동 단체인 조선불교여자청년회를 창립하여 재무부 상무 간사로 활동하였다.
1923년에는 전조선청년당 대회에 조선불교여자청년회를 대표하여 참여하였다. 이후 1924년 5월 23일 서울에서 결성된 최초의 사회주의 여성 단체인 조선여성동우회에 참여하고, 1925년 1월 결성된 경성여자청년동맹의 검사 위원을 지냈다. 1927년 이후 근우회에서 활동하고, 1931년 결성된 조선불교청년총동맹의 중앙 집행 위원을 지냈다. 1932년에 설립된 명성여자실업학원의 교사 및 원장을 지내는 등 다양한 여성 단체 활동으로 항일 운동은 물론 여성의 계몽과 지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후 김광호는 부산으로 내려와 범어사에 입적하였다. 사망 연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