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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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占- |
영어의미역 | Fortune-telling with Candlelight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부산광역시 |
집필자 | 조수미 |
[정의]
부산 지역에서 섣달그믐 밤에 촛불의 촛농을 보고 점을 치는 풍습.
[개설]
촛불점치기는 음력 섣달 그믐날 밤에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산성 마을에서 밥그릇에 쌀을 담고 촛불을 켜서 촛농이 앉는 것을 보고 이듬해의 운수를 알아보는 점복 풍속이다.
[절차]
섣달 그믐날 밤에 시루떡을 해서 방 안에 놓고, 그 앞 밥그릇에 쌀을 담은 다음 거기에 촛불을 켜 놓는다. 이때 촛불이 잘 타고 촛농이 둥글둥글 곱게 쌓이면[이를 ‘잿장’이라 함] 다음 해에 집안에 재화가 많이 쌓인다고 점친다. 반면에 촛농이 한쪽으로 흘러내리거나 불이 타지 않고 꺼지면 이듬해 재화도 모이지 않고 신수가 나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