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에 있는 삼국 및 조선 시대의 유물 산포지.

[위치]

좌동리 유물 산포지는 부산~울산 간 고속 국도 제65호선의 장안 나들목 인근에 위치한다. 한국도로공사 장안영업소 뒷산과 서쪽에 논으로 경작되고 있는 곳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좌동리 유물 산포지는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유적의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 삼국 시대의 토기편과 조선 시대의 백자편이 채집되었기 때문에 유적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동쪽으로 600m 거리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지에 대한 발굴 조사에서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기의 유물이 확인된 바 있다.

[출토 유물]

삼국 시대의 도질 토기편과 조선 시대의 백자편 등이 채집되었다.

[의의와 평가]

좌동리 유물 산포지를 중심으로 장안읍 지역에는 많은 수의 유물 산포지가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삼국 시대 때 원효 대사(元曉大師)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장안사가 인접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변 지역에 비교적 규모가 큰 취락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