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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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禪敎兩宗月照堂大禪師塔碑 |
영어의미역 | Pagoda Monument for Great Master Woljodang Well Versed in Both Zen and Doctrinal Buddhism |
이칭/별칭 | 선교양종 월조당 대선사지탑비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장안리 59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원영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장안사에 있는 조선 후기 월조당 대선사(月照堂大禪師)의 행적을 기록한 비.
[건립 경위]
선교양종 월조당 대선사 탑비(禪敎兩宗月照堂大禪師塔碑)는 1754년(영조 30) 4월에 처음 세웠고, 1844년(헌종 10) 중건하였다. 월조당 대선사의 행적을 간략히 기록하여 고인의 사적(事蹟)을 칭송하고 이를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세웠다.
[위치]
선교양종 월조당 대선사 탑비는 장안사 누문(樓門) 오른쪽으로 난 대나무 숲길을 지나면 장안사 역대 고승 대덕(高僧大德)의 사리와 유물을 모신 곳이 있는데, 이곳에 5기의 승탑 및 연파당 대사 쾌주지비(蓮坡堂大師快淍之碑)와 나란히 세워져 있다.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장안리 598번지이다.
[형태]
간략한 받침돌에 비신(碑身)을 세우고, 머릿돌은 따로 만들지 않았다. 비신에 월조당 대선사의 사적을 새겼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선교양종 월조당 대선사지탑비(禪敎兩宗月照堂大禪師之塔碑)’라는 비제(碑題)가 적혀 있고,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기록하였다. “선사의 휘는 극존이요, 속성은 장씨로 차성[기장의 옛 이름] 사람이다. 어려서 수관 정사를 따라 머리를 깎았고, 커서는 향파를 따르며 대략 교종의 가르침을 맛보았다. 그 뒤 청소 선사를 따르며 참선의 뜻을 알았으며, 늙어서는 조사 청허의 7대 뒤를 이었다. 나이 72세에 병으로 죽었다. 선사가 입적한 지 3일 뒤에 선광이 주위를 두르며 하늘에까지 닿았고, 사리 두 매가 다섯 가지 색을 갖추고 있었다. 하나는 장안사에 안치하고, 또 하나는 운흥사에 안치하였다. 이는 세상에 드문 일이므로 탑을 세운다.
철해 평순, 평학 성옥, 최흘 유간. 건륭 19년 갑술년[1754] 4월에 세우다. 도감 통정 진찰. 도광 24년 갑진년[1844] 2월 다시 세우다. 정림[師諱克存 俗姓張氏 車成人也 幼從粹寬定師落髮 長隨香坡粗味敎仅 後隨靑霄 更參禪旨 老而彌傳來祖焰 淸虛七代 年臨稀二卒恙 皈寂三日 周維禪光亘天 灵骨二枚 形具五色 一安長安 一安 雲興寺 世稀有 故樹塔焉 □□ 哲海平順 平學性玉 最屹有侃 (乾隆十九年)甲戌四月日立 都監 通政 眞札 道光二十四年甲辰二月日 改立 定林].”
[현황]
선교양종 월조당 대선사 탑비는 특별한 보호책이나 보호각 없이 노천에 세워져 있다. 비석의 글씨 상태는 양호하여 대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장안사가 소유하여 관리한다.
[의의와 평가]
선교양종 월조당 대선사 탑비는 선종의 법맥(法脈)과 장안사의 선승 계보 및 기장 지역의 불교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