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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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林基里古墳群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of Imgi-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산190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김영민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군.
[위치]
임기리 고분군은 임기 마을 회관에서 남쪽으로 250m 떨어진 낮은 야산의 동남 경사면에 위치한다. 고속 철도 건설 공사와 관련하여 임기리 고분군에서 북쪽으로 400m 거리에 있는 임기리 유물 산포지가 발굴 조사되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5년과 1997년에 부산대학교 박물관이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파손된 돌덧널무덤 2기와 지름 7~8m 정도의 봉분 흔적을 확인하였고, 6세기 것으로 편년되는 토기들을 채집하였다. 한편 경남문화재연구원이 조사한 임기리 유물 산포지에서도 같은 시기의 생활 유적이 확인된 바 있다. 2004년에는 복천박물관이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임기리 유물 산포지를 중심으로 마을 터 유적이 입지하고, 남쪽에 있는 야산에 같은 시기의 고분군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현재는 잡목과 억새풀 등이 무성하여 출입조차 힘든 상태이다.
[출토 유물]
짧은 굽다리 접시 등 주로 6세기의 유물로 판단되는 토기들이 채집되었다. 그러나 인근에서 5세기의 토기들도 다수 채집되는 것으로 보아 시기는 보다 더 빠른 것으로 추정된다. 덧널무덤과 돌덧널무덤이 혼재하고, 이후에 돌방무덤까지 이어지는 오랜 기간에 걸친 집단 묘역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정식으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주변에서 확인된 유적으로 보아 4세기 이후의 마을 터 유적과 무덤 유적이 인접해 공존하는 복합 유적으로 추정된다. 즉 마을 터와 무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단위 유적의 성격이 강한 유적이다.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삼국 시대의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학술적 자료가 될 것이다.